한동대, 파푸아뉴기니에서 기업가 훈련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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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7월 1일부터 5일까지 파푸아뉴기니 레이에서 기업가 훈련(Entrepreneurship Training in Papua New Guinea, 이하 ETP)을 개최했다.

파푸아뉴기니 기술대학교(the Papua New Guinea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진행된 ETP는 파푸아뉴기니 대학생, 교직원 및 현지 기업가들의 의식 개혁과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도모를 목표로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파푸아뉴기니 대학생, 교직원, 현지 기업가 등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TP에 참여한 한동대 성현모 교수 등 세 명의 교수진은 학생들이 스스로 경제 발전의 주체가 된다는 인식을 일깨우고자 사회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직접 구상하게 하고, 실현 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강의와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한동대 조이수 교수는 “파푸아뉴기니 참여자들은 기업가 훈련에 매우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으며, 앞으로 더욱 폭넓은 협력을 통해 파푸아뉴기니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길 희망한다. 우리 한동대학교 교수들은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나 아이시 씨는 “기업가가 되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점검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틀을 제공해주는 이 과정은 매우 실용적이고 확실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와 호주, 태평양 도서국을 잇는 접점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풍부한 에너지·광물자원과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국가로,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동대는 지난해 4월 파푸아뉴기니 교육부를 비롯해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파푸아뉴기니의 고등교육 강화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 선진국 대학과 개발도상국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 한국에서는 2007년 한동대가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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