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호렙산 기도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새벽을 깨우며 달려오는 성도들의 발걸음에는 간절한 기도와 간구로 가득하다. 그리스도의 계절이 우리에게 임하기를 기도하는 6월이 되면 광림교회 성도들은 <호렙산 기도회>를 기다리며 내 안의 간절함이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인지 겸손한 마음으로 묻고 또 물으며 기도 제목을 적는다.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1회를 맞는 <호렙산 기도회>는 ‘회복(RECONCILIATION) - 다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6월 3일(월)부터 7월 12일(금)까지 40일간 매일 새벽 4시 45분, 광림교회 대예배실과 광림남교회, 광림서교회, 광림북교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제 말씀은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편 147 : 3)이다. 광림교회 호렙산 기도회는 전교인 특별새벽기도회로 날마다 영적 생수를 공급받으며 성령의 재충전으로 기도 응답과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은혜의 자리다.

성도들은 공동기도 제목을 나누며 합심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광림교회와 세계 선교지, 교회 기관과 부서, 가정과 직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이번 호렙산 기도회의 주제인 ‘Reconciliation’이라는 단어는 화해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어원은 ‘다시 하나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관계 가운데 평화가 임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참된 회복의 역사이며, 그럴 때 우리 가운데 있는 상심한 마음이 치유를 받고,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호렙산 기도회에는 특별히 기도에 초점을 맞춰 말씀이 선포된다"며 "먼저 성경에 기록된 위대한 신앙인들의 기도, 에스라서를 통해 볼 수 있는 나라를 위한 기도, 교회를 위한 기도, 가정과 사회를 위한 기도의 말씀이 이어질 것"이라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가 기도할 때, 개인의 삶이 회복되고 무너졌던 관계가 회복되며, 진정한 평화가 임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기에 기도는 회복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며, 지금이야말로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광림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기도하는 거룩한 장소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호렙산 기도회는 매년 같은 시간 전 세계 98 개국에 흩어져 있는 광림교회 2만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한다. 인터넷방송과 광림교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벽기도회 실황이 중계되므로 해외에 있는 성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의 자리에서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기다리는 광림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의 선한 증거로 세상을 화평케 하며, 위로와 샬롬의 축복인 호렙산 기도회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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