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김기석 신부)는 청와대 앞에서 농정대개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시민농성단을 지지했다. 2018년 10월 10일(수) 오전 11시, NCCK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업, 농촌을 살리는 농정대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농성단을 지지방문 했다.

농정대개혁은 GMO(유전자변형체) 완전표시제와 Non-GMO 표시 허용, 1kg 3000원 쌀 가격 보장 실현을 내용으로 농민, 소비자단체가 강력히 요구했다. 농민들의 30여일에 가까운 단식에 이어 시민사회의 단식도 이어지고 있다.

NCCK 관계자는 “더 늦기 전에 농업을 자본의 논리 혹은 정치 논리로만 바라보고 천시하는 농정적폐를 청산하고, 생명을 살리고 가꾸는 농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일을 위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NCCK 이홍정 총무가 참석하여 농성단을 격려하고 연대와 지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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