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는 국민의 선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아일랜드 미션까지 진출 다섯 팀 중 국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한 팀이 마지막 생방송 진출자로 선정되는 것이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시환, 변상국, 정다희, JJQ, 김나영 - 국민의 선택을 받을 도전자들.   ©Mnet '슈퍼스타K5' 캡처 화면

'슈퍼스타K5 국민의 선택 제도' 도입으로 '슈퍼스타K5'의 심사위원과 시청자 간 의견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9만 확정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국민의 선택 제도란 아일랜드 미션까지 진출 다섯 팀 중 국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한 팀이 마지막 생방송 진출자로 선정되는 것. 그 결과는 첫 생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국민의 선택'은 '슈퍼스타K5' 8회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첫 생방송이 시작되는 10월 4일 밤 10시까지 엠넷 '슈퍼스타K5'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슈퍼스타K5' TV캐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한 사이트에서 중복 및 다중 투표는 불가능하며 한 아이디 당 후보자 한 팀에게만 투표 가능하다.

'슈퍼스타K 5' 측은 28일 "그동안 생방송 진출자를 선정할 때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다섯 번의 시즌을 거듭하면서 '슈스케'가 대국민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국민과 심사위원의 성향 차이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국민의 선택' 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사위원 윤종신은 방송 전 진행한 '슈퍼스타K5'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 심사를 해보니 심사위원들의 주관과 국민 투표결과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투표하세요. 저는 객관성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저만의 주관성을 말할 것입니다. 모두 함께 재미있게 스타를 뽑아봅시다"고 말해 국민의 선택에 대해 은근히 암시한 바 있다.

'슈퍼스타K5' 이선영PD도 "그간의 TOP 10을 살펴보면 생방송 무대에 대한 적응 기간이 각각 달라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능력을 첫 생방송에 다 발휘하지 못해 초반에 안타깝게 떨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며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국민이 직접 슈퍼스타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그만큼 슈퍼스타 선정에 더욱 신중히 접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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