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서울오라토리오

서울오라토리오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8회 정기연주회로 펠릭스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Elias)>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2026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멘델스존의 <엘리야>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명작이다. 영국 버밍엄 음악제의 의뢰로 구약성서의 텍스트를 인용하여 1845년부터 1846년 사이에 완성되었으며, 초연 이후 의심할 여지 없는 걸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본 작품은 예수의 생애나 천지창조를 다룬 기존의 성서적 배경과 달리, 기원전 9세기경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예언자 엘리야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오페라를 작곡하지 않았던 멘델스존이지만, 본 작품에서는 오라토리오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오페라적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드라마틱한 서사 구조와 영웅적인 캐릭터의 활약상을 돋보이게 했다. 연주는 독창, 이중장, 삼중창, 사중창, 복사중창, 합창 등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총 1부와 2부, 총 42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다음과 같은 서사를 담고 있다. 1부는 갈멜산에서 엘리야가 850명의 바알 및 아세라 선지자들과 벌이는 단호한 대결과 절망적인 절규, 그리고 불이 내려오는 광경을 통한 승리의 장면을 그린다. 제2부는 왕후 이세벨의 고소로 인한 엘리야의 고뇌와 탈출, 호렙산에서의 세찬 바람과 지진, 불길 속 표제 음악적 요소, 그리고 엘리야의 승천과 대규모 승리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연주회는 베를리너 징아카데미(Berliner Singakademie) 상임 지휘를 역임했던 아힘 짐머만(Achim Zimmermann)이 지휘를 맡아 수준 높은 오라토리움 음악을 선보인다. 주역 독창자로는 소프라노 이해연, 알토 오승은, 테너 김성재, 바리톤 안 환이 출연하며, 오르가니스트 박준호가 협연한다. 또한 해외 유수의 합창단인 베를리너 징아카데미를 비롯해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과 서울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가 대거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개요 및 예매 안내

공연명 : 서울오라토리오 제88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 [엘리야 Elias]
일시 : 2026년 10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권 :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 B석 3만 원
문의 : 서울오라토리오 (02-587-9271, 9277)
예매처 : 예술의전당, NOL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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