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찾아간 강아지
©‘VICTOR LOPEZ’ facebook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남성이 코로나 예방법을 어겨 경찰에 체포되자, 남성을 구하기 위해 특별한 보호자가 경찰서에 찾아온 사연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선 야간 통행 금지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통행 금지를 어기고 외출했다가, 체포되어 경찰서로 연행되었습니다.

 

경찰서 찾아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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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체포되는 장면을 목격한 강아지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경찰서를 찾아왔습니다.

 

수갑을 찬 채 여러 명의 경찰관에게 둘러싸인 주인을 발견한 강아지는 애타는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보며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경찰관은 강아지의 간절한 호소가 담긴 눈빛과 주인을 향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강아지의 마음에 설득되어버렸습니다.

 

경찰서 찾아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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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충성스러운 강아지를 주인 곁에서 잠시라도 떼어놓는 게 잔인하다고 판단, 남자를 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인을 놓아달라고 손짓하는 강아지에게 설득되었다”라며 남성을 놓아주는 이유를 설명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죄수를 넘겨준 것은 처음”이라며 “그렇게 간절한 보호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다시는 코로나 예방법을 위반하지 말 것을 경고한 후 풀어주었습니다.

 

경찰서 찾아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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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강아지는 행복해하며 주인에게 안기는 것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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