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대중교통 체험으로 지역사회 적응 지원

버스 이용 실습 통해 이동 기술·자립 역량 강화…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운영
지난 2월 27일, 홀트주간보호센터에서 운영한 발달장애인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버스 이용 체험 및 실습’에서 참여자가 버스 탑승 후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 산하시설 홀트주간보호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홀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월 27일 발달장애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인 ‘버스 이용 체험 및 실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이동 능력을 익히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복적인 사전 학습과 실제 체험을 병행해 이용자들이 이동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홀트주간보호센터 측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실제 생활과 연결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대중교통 이용 단계별 훈련 진행

버스 이용 체험 프로그램에 앞서 센터는 발달장애인 이용자들이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학습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자료를 활용해 버스 이용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과 행동 방법을 안내했다.

이용자들은 버스 승·하차 방법, 교통카드 사용법, 좌석 이용 시 주의사항 등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사전 교육 이후에는 실제 노선버스를 이용한 현장 중심 실습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과정부터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는 과정, 좌석에 바르게 앉는 방법, 하차벨을 누르는 방법까지 모든 이동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용자들은 각 단계별 행동을 차분히 수행하며 실제 이동 상황을 체험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 이용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자와 보호자 긍정적 반응…대중교통 체험 만족도 높아

버스 이용 체험을 마친 뒤 이용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는 “버스를 타는 것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타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호자들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보호자는 "자녀가 평소에도 버스를 좋아하지만 실제로 이용할 때는 안전 문제로 늘 걱정이 있었다, 센터에서 충분한 사전 연습을 진행한 뒤 담당 교사들과 함께 실제 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가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발달장애인의 이동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홀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적응 지속 지원”

이은정 홀트주간보호센터장은 대중교통 이용 경험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버스 이용과 같은 일상적인 이동 경험이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의 이해 수준과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홀트주간보호센터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공공시설 이용, 지역 상점 방문 등 실제 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한편 홀트강동복지관 부설 기관인 홀트주간보호센터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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