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하나님은 지금도 고치고 계신다」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한쪽 손에 급식 빵을 들고 먹으며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러 길을 건너는 중, 미처 딸을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가 받아버린 것이다. “쾅!” 소리와 함께 조그만 여자아이가 공중으로 휘잉 날아 건너편에 좌판을 놓고 장사하는 아주머니들 뒤편 땅바닥에 “쿵!” 하고 굴러떨어졌다. 아이가 살아 있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봉고차의 앞부분이 형편없이 찌그러진 것만 보아도 이것은 100% 대형 사고였다. 그런데, 모두들 죽었다고 생각한 아이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손에 들고 있던 빵을 그대로 우걱우걱 먹으며 버스를 향해 걸어가더라는 것이다. 반팔을 입은 딸은 도로 건너편으로 날아가 땅바닥에 뒹굴뒹굴 굴러떨어졌지만, 묶은 머리띠가 풀어지지도 않고, 등에 멘 가방도 쏟아지지 않았다. 아이 팔뚝이나 발에 긁힌 상처 하나 없는 모습에 주변의 사람들 모두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CT촬영을 했지만, 멀쩡했다.

박효진 – 하나님은 지금도 고치고 계신다

도서 「세븐 미라클」

사실, 기독교는 자기반성의 요소가 강한 종교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려는 자들에게 먼저 자신을 부인하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부인과 자기 점검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제자도’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Discipleship’으로 표현된다. 이 단어와 비슷한 어원의 단어가 규율(discipline)이다. 규율이란 사람이 자기 본성을 이기고 훈련을 통해 자신을 수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기 부인, 자신의 본성을 이겨 냄과 같은 의미가 있다. 따라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자기의 본성을 거스르고 자신을 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이점이 오늘날 교회에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본성이 살아서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훈련되지 않은 모습 때문에 교회 안에 분열이 있고 팀워크가 되지 않는 것이다. 교회의 리더십은 반드시 이 지점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안성진 – 세븐 미라클

도서 「인간과 신앙」

신앙은 빛이며 힘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신앙을 얻은 사람은 온 우주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앙의 힘에 따라 일어나는 일들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라고 하면 삶의 배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산과 같은 파도 속에서 완전한 쉼표로 여행하게 됩니다. 모든 무거운 짐들은 ‘절대적인 권능을 가지신 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편안하게 이 세상에서 지나 종착 세계에서 휴식을 얻고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의탁하기 위해 천국으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 의탁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무거운 짐들이 그를 날아가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장 낮은 곳으로 끌어내릴 것입니다. 즉 신앙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은 그분에게 복종하는 것을, 그분에게 복종하는 것은 그분께 의탁, 그분께 의탁하는 것은 이 세상과 내세의 행복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베디웃자만 사이드 누르시 – 인간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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