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성경 창세기 4장에 기록되어 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고 자신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는 걸 알게 된 후, 분노를 느끼고서 아벨을 죽이고 만다. 이 사건은 가인의 감정적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을 시도하는 데 유용한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경계성 성격 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와 관련하여 가인의 행동을 분석하는 접근도 가능한하다. 경계성 성격 장애(BPD)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함, 극단적인 감정 변화와 충동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적 상태이다. 경계성 성격 장애(BPD)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자아와 타인에 대한 불안정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리고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이고, 대인 관계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가인의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유덕진 - 정신 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
어느 날, 무거운 마음으로 부모님과의 통화를 마치고 저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다시 묵상하게 되었어요.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산꼭대기에 방주 짓기를 시작하고, 마지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동물들은 방주가 있는 산꼭대기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중에는 아주 작고 느린 달팽이도 있었어요. 하지만 달팽이는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방주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달팽이에게 특별한 힘이 발현되어 그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에 달팽이에게는 “나도 방주에 초대되었어”라는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내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방주의 문이 닫히지 않을 거야”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에 위기감이 들 때, 내 삶을 주관하셔서 결국 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우리도 인생의 위기 앞에서 감사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진석, 최보인 - 매일 아침 아빠의 묵상이 배달됩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언젠가 이 죽음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천국과 지옥에 관한 성경적 근거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느끼는 불확실성을 떨쳐내고자 한다. 초지일관 흔들림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성경의 확고한 초자연주의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가끔씩 천국의 모습과 같은 경이로운 어떤 것을 깊이 생각하다 보면 두려움과 의심에 움츠러들 때가 있다. 그러나 천국에 가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그 한없는 행복은 우리가 이 땅의 삶에서 집착하는 그 어떤 기쁨이나 즐거움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무덤에서 나오신 예수님의 몸은 이전과는 달랐다. 너무도 달라서 사람들은 한 번에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쳐다보았을 때는 그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볼 때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부활 때에 먼저 세상을 떠났던 친구나 친척들을 본다면 그들의 모습은 이 땅에 있을 때와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들을 알아볼 것이고, 그들도 물론 여러분을 알아볼 것이다.
R. C. 스프로울 - 죽음 이후에 무엇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