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박 목사(저스트 지저스 대표)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저스트 지저스’의 ‘만나요’(크리스천 고민 상담) 코너에서 동성애와 외로움 문제로 고민하는 한 사연자와의 상담 내용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거룩하신 분”이라며 거룩함 없는 하나님의 이미지는 왜곡된 것임을 강조했다.
상담 내용에 따르면, 사연자는 동성애가 죄임을 인지하면서도 외로움 때문에 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 목사는 외로움보다 더 두려운 것이 ‘지옥’이라며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보다 더 큰 고통이 지옥에서의 형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하나님에 대해 묻고 “사람에게 위로 받고 싶은 것이 많은 분 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본인은 말하면서 왜 그 분께 위로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는가”라며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나의 죄 때문에 그 분이 등을 돌리신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 분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귀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말하고 더 이상이 없다. 그러나 분명히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거룩하시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거룩을 빼 버리고, 그냥 사랑만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사랑만을 얘기하니까 하나님은 너무도 사랑하셔서 어떤 죄를 범하더라도 다 받아주시는 물러터진 이상한 신으로 가르친다. 즉, 거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하나님이 아닌 잡신을 가르친다”고 했다.
사연자는 동성애는 중독이고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병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박 목사는 “동성애는 영적인 문제이다. 그래서 육적으로 해결하려면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영적인 것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거룩은 구별된 삶을 말한다.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며 나머지는 다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은 이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신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은 더러운 것을 눈감고 용납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판하셔야 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양면적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죄를 지은 자들이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길 기다리신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내가 살겠다는 방법으로 산다면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기에 그렇게 살도록 나두시지만 나중에 그 결과에 대해선 원망하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과 사망이라는 두 가지 길을 제시하신다. 그런데 자유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사망의 길을 고집한다면 좋으신 하나님은 손을 놓으신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 기다리는 것은 영원토록 꺼지지 않는 지옥불 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왜 나에게 대답이 없으신가? 그것은 내가 계속해서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죄를 따르는데, 하나님이 그럴 때마다 기다려 주시지만, 깨닫고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좋으신 아버지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옥에 가길 원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그는 ‘동성애를 끊고 다시 외로움이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예수님이 성도님의 친구가 되어주시겠다고 하셨다. 지금 당장 죽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나중에 시간을 달라고 해도 이미 끝난 것”이라며 “자신을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하나님과 본인의 관계를 생각해 보라. 과거의 어둠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이 (성도님과 대화하면서) 느껴진다. 하나님은 성도님이 지옥에 가는 걸 절대로 원치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세기 말씀에서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라고 했다. 여기서 문은 마음의 문을 말한다”며 “본인의 힘으로 (죄를)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전능하신 예수님의 도움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박 목사는 “성도님이 죄에 잡혀 먹혀서 끔찍한 지옥 형벌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끔찍한 죄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또 다시 죄에 집어 삼켜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성도님 안에 있는 인격화 된 죄가 너무도 더러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러운 것을 사랑으로 미화시키는 순간 가능성은 없다. 죄의 심각성을 깊이 깨달아야 멀리하면서 항복하고 회개할 수 있다”며 “기도한 이후에도 유혹은 계속 찾아올 것이다. 유혹이 올 때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싸워서 이겨야 한다. 언제까지 해야 하냐면 죽는 날까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긴 시간 죄를 지었다면 오랜 세월 (죄의) 더러운 냄새를 지워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옆에서 위로하시며, 응답하시며, 교제하며 아름답게 살다가 언젠가는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