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구호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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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강원 고성•속초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동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월드비전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산불로 인해 집을 잃거나 가정의 위기 상황을 겪는 아동과 이재민을 위해 신속한 긴급구호를 결정했다.

우선, 월드비전은 총 1억 원 상당의 구호키트 1,000개를 전달한다. 구호키트는 이재민들이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식량, 담요,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8일(월) 오전부터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및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성•속초 지역 내 이재민에게 배분한다.

또한, 재난에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가 전소한 세대 중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재해복구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가구는 지역자치단체와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며, 가구당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한다.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최창일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강원지역 피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강원 산불 특별재난지역 아동 및 이재민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 피해 가정에 도움을 주기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해피빈과 월드비전 대표전화(02-2078-70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월드비전 구호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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