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진이 12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해 과거 작품을 함께한 배우 원빈의 성품과 일화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01년 개봉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당시 원빈을 캐스팅한 과정을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장 감독은 “원빈이 그때는 부르면 그냥 올 때였다. 슬리퍼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장진 감독, 배우 원빈 회상 "성품 착하고 PC방 좋아해"
[사진=뉴시스]

장 감독은 원빈의 됨됨이를 높이 평가하며 “착하고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애가 너무 좋았다. 맨날 모이면 술도 잘 안 하고 PC방 다니는 걸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신동엽 역시 원빈에 대해 “착한 것의 끝”이라고 맞장구쳤다. 서울예대 동문인 장 감독은 89학번, 신동엽은 90학번이다.

원빈은 '킬러들의 수다'에서 막내 킬러 하연 역을 소화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 출연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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