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욱 신임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출근길 약식 문답(도어스테핑)을 열고 형사사법 체계 개편에 따른 조직 운영 구상을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청의 인력과 시설 부족을 인정하며 초기 행정의 방점을 민원에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중수청 인력은 정원 대비 74%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내부 계획은 어느 정도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을 말하기는 어렵다. 세워둔 계획 내에서는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사 원칙에 대해서는 기본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김 청장은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 개청으로 우리 형사사법 체계, 특히 수사 체계에 많은 변화가 있게 됐다. 하지만 피해자의 권익 보호와 피의자의 인권 옹호라는 형사소송의 대원칙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며 “우리 부산중수청은 이러한 형사소송의 목적을 가장 잘 지켜나가는 수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넓은 관할 구역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김 청장은 고등법원 단위의 넓은 관할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공통 과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검찰과의 차별성을 두고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과거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김 청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를 거쳐 상설 특별검사팀 특검보를 지냈다. 이날 서울을 뺀 전국 5개 지방중수청장(부산·수원·대전·대구·광주)은 각각 첫 공식 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