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6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실험실 창업 활성화 우수대학에 뽑혀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대학은 잠재력 있는 연구 성과를 찾아 기술 및 시장성을 확인한 뒤 창업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누적 기준 기술기반 창업 기업 122곳을 탄생시켰다. 교원창업기업인 뉴로엑스티는 2025년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미국 주요 의료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연구를 확장했다.

122개 창업기업 이끈 고려대, 교육부 장관 표창
[사진=뉴시스]

학교 측은 2023년 크림슨창업지원단을 내세워 전체 지원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해당 분야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연구자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창업휴학 기간을 3년으로 늘렸고, 특정 기준을 채우면 무기한 연장할 수 있게 제도를 고쳤다. 아울러 대학원에서는 미국 엔에스에프 아이코어(NSF I-Corps) 측 고객발견 방법론을 접목한 정규교과를 운영 중이다. 성적이 좋은 팀은 텍스코어(TeX-Corps) 등 이어지는 창업지원사업과 연결해 준다.

이병천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실험실창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혁신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는 창업 이후 단계에서도 후속 사업화 및 투자 유치를 묶어 기업의 꾸준한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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