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약 도입 논의 등 태아 생명을 둘러싼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낙태 종식을 호소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64개국에 속한 1000여 개 도시에서 매년 일제히 전개되는 국제 생명운동이다. 한국에서는 2021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22년 명동으로 장소를 옮겼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 공동대표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중심 역할을 맡았다. 개신교 신자를 비롯해 생명운동가와 일반 시민도 연대해 참여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시간 동안 현장에서 교대 기도를 이어간다. 누구나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최근 임신중절 의약품 도입과 제도화 등 생명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기도회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사회에 알리고 낙태 위기에 처한 이들이 생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예정된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내달 24일과 25일에는 청년 행사 '청년, 생명과 사랑을 잇다'가 마련된다. 이때 청년들을 위한 '생명의 길' 순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청년 순례를 통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