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올해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3만7645명이 응급실을 방문해 평소 주말 대비 약 4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나흘 동안 응급실을 찾은 전체 환자는 15만578명에 달했다. 추석 당일인 25일이 4만1198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26일 3만9729명, 24일 3만5529명, 27일 3만4122명 순으로 파악됐다. 질환 경중에 따라 분류하면 경증 환자가 51.3%를 차지해 과반이었으며 중등중 환자와 중증 환자 비율은 각각 43.5%, 5.1%였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이용 현황은 2023년 12만4000건(5일), 2024년 5만6000건(4일), 2025년 7만6000건(4일)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만9000건이었던 지난해보다 많았고, 평상시와 견주면 평일의 1.9배, 주말의 1.5배 규모다.

추석 연휴 응급실 환자 급증…하루 3만7645명
[사진=뉴시스]

명절 기간 문을 연 병·의원 및 약국은 하루 평균 8482개소로 당초 정부가 예정한 8294개소를 상회했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개소와 권역외상센터 17개소는 연휴에도 24시간 진료를 유지했으며 달빛어린이병원 152개소도 정상 운영됐다.

정은경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방문 환자는 하루 평균 3만7645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약 45% 많았다”고 적었다. 정 장관은 이어 “연휴 내내 24시간 현장을 지켜준 응급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소아전문응급센터, 모자의료센터, 구급상황센터·119구급대,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모든 응급의료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장관은 “무엇보다 연휴 동안 갑작스러운 질환과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환자가 보다 신속하게 이송되고 중증응급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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