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2인 좌석 통로 쪽에 먼저 앉는 행위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좌석 선택은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과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한 기본 배려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탑승 시 통로 측 자리에 앉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안 비켜주는 거면 문제인데 그냥 버스 통로 쪽에 앉았단 이유로 욕먹는 게 충격적”이라고 적었다. 이어 “버스 구조상 창가 자리에 앉으면 내릴 때 불편할 수 있는데, 먼저 탄 사람이 왜 다른 사람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하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약자나 임산부가 아닌 성인끼리는 편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안쪽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 대중교통 승객의 기본 예의라는 반론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배려 강요가 아니라 교통예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버스 탔을 때 하나같이 창가 자리 비워놓고 통로 쪽 차지하고 앉아 있는 거 보면 되게 별로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도 “2인 좌석 앉고 싶으면 안에 들어가는 게 예의”라고 꼬집었다. 그는 “여러 사람 같이 타는 대중교통에서 어느 정도 불편은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로 쪽에 먼저 앉은 승객을 향해 불편을 호소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사람 타서 바로 자기 앞에 서서 눈치 줘야 겨우 움직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것이 배려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통로에 앉고 싶으면 안에 앉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기본 매너인데 자신이 앉은 것만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작성자를 비롯해 통로 쪽 착석을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금방 내리는데 매너라고 굳이 안으로 들어가야 해서 짜증 난다”며 일률적인 예절 강요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통로 쪽에 앉는다고 몰상식한 사람 취급하는 것이 어이없다”며 배려가 부족한 행동으로 치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