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요한계시록에 관하여.....

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요한은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많은 유대인 사도 중에서 특별히 영성이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던 것 같다. 예수그리스도의 수제자 중의 수제자였던 요한은 가장 어리면서도 예수님의 영성을 잘 이해하여 가장 훌륭한 영적인 파트너로 예수께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제자 중의 제자였던 것 같다. 요한은 영적인 분별력과 통찰력은 물론 예지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인물로 그가 기록한 복음서 서신서 계시록은 환상과 꿈과 예언이 녹아있고 예수님이 하셨던 계시의 말씀을 깨달아 기록한 인물이다.

계시록은 인간이 세상에서 태어나 마지막 천국으로 입성하여 영원한 안식인 하나님과 거하는 장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구약 성경의 하이라이트요, 믿음의 백성들이 지향해야 할 최종상태를 표현한 것 같다. 계시록에 나오는 상징적인 숫자나 이해할 수 없는 환상적인 개념들은 우리가 해석하기도 어려우며 구태여 알려고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사람들마다 믿음이 천차만별로 이에 따라 평가를 달리하기 때문이다.

각 자의 믿음에 따라 해석할 수 있을 만큼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나님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1:6~7) 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은 창세기로 시작하여 마지막 요한계시록으로 끝을 맺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첫머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직접 소아시아의 일곱 개 교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1~3) 고 기록하고 있다.

모든 글은 첫 머리가 중요하다. 첫 머리에 필자가 무엇을 기록할지 핵심 내용이 기술되었기 때문이다. 성경 66권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시작하는 창세기가 중요하고 마지막 요한 계시록이 중요한 이유다. 또한 창세기를 예로 든다면 창세기 첫 구절이 중요하고 마지막 메시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 이를 염두에 두고 66권의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말씀하시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살 것을 기록하고 있다. 성경의 마지막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 지어다 아멘”으로 끝을 맺고 있다. 요점은 천지창조로부터 교회의 승리와 믿는 자들의 최종 구원을 말씀하신 것 같다.

(5) 신구약 성경을 축약한 말씀.....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에 관하여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이 가지는 권세와 능력은 인간의 언어로는 이를 다 표현할 수 없는 권위가 있다. 눈에 보이는 세상사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상, 영과 혼과 어둠과 악한 영의 세계까지 하나님의 말씀의 의해 창조되고 다스려지고 통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고 하셨다. 즉 하나님은 말씀으로 사람을 만들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며 다스리라는 권세와 능력을 주셨다. 따라서 사람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는 존재가 된 것이다.

사람이 내게 능력주시는 자인 창조주 하나님 안에 거하려면 하나님과 소통하며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 찾고 부르짖어야 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6~9) 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행하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이를 행하는 자는 이겨놓고 싸움을 하는 것이요, 승리가 보장된 인생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권세와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핵심중의 핵심이 바로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이다. 가장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에 성경책 첫 장과 마지막 장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주일 예배나 모든 예배 시에 대부분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암송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는 핑게로 이 말씀의 핵심을 깨닫지 못하고 건성건성 예배를 드린다. 마음이 분주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매일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 글을 통하여 한 가지 좋은 팁을 주고자 한다.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을 한자 한자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며 믿음을 가지고 암송하고 묵상하기를 권한다. 여러분들이 하루를 시작하면서 가정이나 직장에 출근할 때 사도신경(말씀), 주기도문(기도), 십계명(행함)을 믿음으로 암송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여러분들은 복의 복을 받을 것이다.

사도신경의 말씀 속에 역사하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이름이 바로 능력과 권세이며 이를 선포하는 즉시 모든 악한 영과 어둠의 영과 미혹의 영이 떠나간다. 사도신경의 말씀을 건성건성 외우지 말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암송하라. 주기도문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기도문으로 여러분들이 기도하고자 할 때 하나님 아버지 이것 주세요, 저것 주세요! 필요부터 구하지 말고 주기도문의 의미 하나 하나를 되새기며 기도하는 것을 권고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십계명은 우리가 생명처럼 지켜야할 최소한의 계명이며 마음과 행동으로 반드시 지켜야할 계명 중의 계명이다.

모든 인간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의 사랑으로써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천국에 입성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를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지만 구원받은 이후의 삶은 우리의 언행 즉 말과 행위로 하나님께 평가를 받고 심판을 받는다. 십계명이 중요하고 행함이 중요한 이유다.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믿음과 행함으로 강조하는 이유다.

여러분들은 매일 가정에서 일터에서 위치하는 곳인 현장에서 사도신경을 암송하며 선포하면 악한 영, 어둠의 영, 미혹의 영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현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매일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선포하며 행동한다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 질 것이다. 매일 십계명을 지키도록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으고 행동하면 이를 지킬 수 있으며 축복이 임하여 모든 질병이 떠나가고 모든 약한 것들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특히 마음으로도 죄를 지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늘 성령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독자들이여! 믿음이 부족하면 회개하고 다시 도전하라. 천국이 임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사는 이 세상이 바로 천국이 될 것이다. 가정이 천국이 될 것이며 회사와 일터에 천국이 임할 것이다. 성경책의 첫 장을 넘기면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이 있는 이유이며, 마지막 장에 십계명이 있는 이유다. 말씀과 기도와 행함의 핵심인 이 세 가지 말씀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일상이 바쁜 독자들에게 필자가 깨달은 말씀을 팁으로 준 것이다. (계속)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