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도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아담에게서 풀잎의 옷을 벗기고 피 흘린 가죽옷을 눈물로 입혀 주실 때는 먼 훗날 자신의 피로 죄를 씻을 수 있는 거룩한 옷을 생각하셨다. 그것은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의 심정으로 잘 나타나 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은 탕자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회개의 신앙과 에덴동산으로의 회복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화목제물로 드려짐으로 우리는 죄 사함의 구속함을 입어 이제는 어린양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됨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릴 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더욱 감사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몸 된 영광스러운 교회를 우리에게 주신 일이다. 지금도 우리는 초대 교회 역사 현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의 치유 사역이 우리 교회 사역의 현장에서 바로 일어날 것이다. 아니 꼭 일어난다. 사도행전 28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사도행전 29장으로 교회사적 의미로 나아가자.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 말씀이기 때문이다. 야고보서에서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고 하셨다. 특별히 치유 사역자에게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와 안수로써 병을 낫게 할 수 있다. 내 주위에 병든 자가 있는지 살펴보고 한번 체험해 보자.

김재룡 –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죄란 무엇인가
도서 「죄란 무엇인가」

우리가 자기기만에 빠지는 이유는 또한 자신이 죄를 삼가는 진짜 동기를 미처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영과 하나님의 법 때문에 자신이 죄를 짓지 않는다고 믿으려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치와 징벌에 대한 두려움같이, 더 낮은 수준의 원인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는 은밀한 죄를 범하기가 쉽다. 아무도 우리를 지켜보지 않으면 그런 두려움을 품을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는 주위에 사람들이 있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일들을 행한다. 간단히 말해, 인류는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하고 스스로 그분의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우리는 앞 장에서 교만의 죄를 다루었는데, 타락한 인간의 자기애가 지닌 반역적인 속성은 상당 부분에서 교만의 죄와 서로 일치한다. 여기서 우리는 자칫 자기애 자체가 그릇되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개혁신학자들은 세 가지 유형의 자기애가 있다고 언급해 왔다. 모든 피조물의 본성적인 자기애와 지금 온 인류가 지닌 죄악 된 자기애,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은혜로운 자기애가 그것이다.

마크 존스(저자), 송동민(옮긴이) - 죄란 무엇인가

복음은 반드시 길을 찾는다
도서 「복음은 반드시 길을 찾는다」

우리 옛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줄을 알면서도, 그 죽음을 스스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집행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죽어야 하는데도 죽지 않습니다. 프레더릭 비크너가 한 말대로, “첫 아담(사람)은 탁월한 수영 선수”입니다. 첫 사람 아담에 속한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이 물에 빠뜨려도 수영을 너무 잘해 익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아담(사람)이신 그리스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죽음의 잔을 먹이셨을 때 기꺼이 죽음에 빠져 익사하셨습니다. 전혀 수영을 못하는 것처럼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는 맥주병이었습니다. 우리가 죽을 수 있다면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수 있을 뿐입니다. 혼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집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시 살 수 있다면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해야만 죽음의 물속에서 산자의 땅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류호준 – 복음은 반드시 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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