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땅에서 이룬 것 같이
도서 「뜻이 땅에서 이룬 것 같이」

부와 가난, 일과 쉼, 피조 세계와 청지기 의식 같은 문제는 성경에서 뺄 수 없는 주제다. 물질 세계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다. 이는 '물질 영역' 또는 '피조 세계'라는 용어로 대신할 수 있다. 물질 세계는 우리를 둘러싼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우리가 신자로서 가정과 일터와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아우른다. 예수님의 삶을 토대로 우리는 물질 세계에서 사는 삶에 관해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는가? 예수님은 평생에 걸쳐 다양한 경제적 상태를 경험하셨다. 그분은 태어날 때 비교적 가난하셨고,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1세기 중산층 가정에서 양육되셨으며, 사역하는 동안 자발적으로 가난해지셨다. 그리스도께서 결코 부나 가난 자체를 정죄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오히려 그분은 흔히 부나 가난으로 이어지는 죄, 곧 탐욕과 교만과 게으름과 불의와 도둑질을 비롯한 여러 죄를 지적하셨다. 더욱이 예수님은 부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 양쪽 모두와 편안하고 능숙하게 함께하셨던 게 분명하다.

데이비드 W. 존스(저자), 전의우(옮긴이) - 뜻이 땅에서 이룬 것 같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도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주를 만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보다 더 귀한 것을 붙잡는 것이다. 주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 주님은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 주님은 망가진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 주님은 내일을 소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 딱 우리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오셨다. 우리가 무엇을 가졌느냐, 무엇을 할 수 있느냐, 무슨 능력이 있느냐에 하나님은 주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가난한가, 얼마나 갈급한가, 얼마나 하나님을 찾는가에 주목하신다. 능력은 하나님께 이미 많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하나님이 행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그저 함께해달라고 구하면,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해주시면 그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다.

홍민기 –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사역하는 마음
도서 「사역하는 마음」

쉬운 지름길을 택할 경우, 우리 자신의 마음은 전혀 살피지 않은 채 목회 기술과 성경 지식을 습득하는 일에만 전념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에는 위선과 공허한 직업주의에 빠지기 쉽다. 이때 우리는 탈진과 염려, 고립과 적개심을 비롯한 온갖 문제에 시달린다. 여기서 바울의 두 번째 당부는 사실 다음의 첫 번째 권면에 토대를 두고 있다. “여러분 자신을 잘 살피라.” 우리가 이 일을 먼저 행할 때 비로소 진정한 사역, 곧 하나님의 온 양떼를 돌보는 사역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표는 이처럼 여러분 자신을 살피는 일을 돕는 데 있다. 혹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성향이 있다면, 그릇된 길에 빠지지 않도록 깊이 주의해야 한다. 그런 교만은 여기 빌립보서에서 묘사되는 그리스도의 성품과 정반대되기 때문이다. 그분은 지극히 큰 권세를 지녔지만 자신의 지위를 내세우지 않으셨다. 오히려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 주셨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는 진정한 사역의 본질을 드러내셨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와 상반되는 방식을 좇는다면, 그분을 진정으로 섬길 수가 없다.

마이클 리브스(저자), 송동민(옮긴이) - 사역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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