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신천지 교육생 1명 소재 파악 안돼”

충북 충주시청에서 공무원들이 충주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청북도는 6일 충북 지역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9713명 가운데 교육생 1명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는 7853명, 교육생은 1860명으로 지난달 26일 정부로부터 이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코로나19 관련 모니터링을 해왔고,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와 교육생은 경찰에 협조를 의뢰, 소재를 파악했으나 지난 3일 159명에서 현재 1명으로 줄었다.

이 한명은 신천지 교육생으로 신천지 측에서 제공한 정보가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이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조사했으나 주소는 도내 한 물류센터이고 전화번호는 결번으로 드러났다.

도와 경찰은 신천지 교회에 재차 확인을 요청, 교육을 받던 중 탈퇴한 교육생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재 파악이 어려운 교육생에 대한 조치 방안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경찰과 청주시, 신천지 교회와 협조해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모니터링한 결과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중 코로나19 유증사자는 237명, 이 중 음성 판정은 받은 신도는 203명으로 8명은 검사 진행 중이고, 23명은 검체를 채취할 예정, 나머지 3명에게는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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