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 측 교인 추가 명단에서 외국 국적자 7명 확인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확진자로 의심되는 환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대구시가 28일 현지 신천지 측 교인 명부를 확인한 결과 1983명 가운데 외국인이 7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 교인 중 대구 거주자와 교육생을 포함한 명부를 받았고, 신천지 대구 측이 제출한 명부와 대조해 본 결과 대구시가 관리하는 8269명 외 주소는 대구지만 지파가 다른 신천지교회 교인 222명과 신천지 교육생 1761명 등 1983명이 관리대상에 추가됐다.

이 가운데 외국 국적자는 일본과 호주, 남아공 국적자가 각 1명, 중국과 미국 국적자가 각 2명 총 7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 당국은 외국인들에 대해 출국 여부 등 소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게 감병병 예방 및 관리 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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