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지지율 변동 엄중히 받아들인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46.7%…“국민 우려 더 세심히 살필 것”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간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지지율 변동은 민생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의 체감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국민께서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바라고 계신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난 직후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서 긍정 46.7%·부정 49.7%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46.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9.7%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결과지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5%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지율이 50% 아래로 내려가면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민심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민생경제 체감 반영된 결과”

청와대는 이번 지지율 변동을 민생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 체감과 국정운영 평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청와대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국민의 우려와 요구를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물가와 경기, 일자리, 가계 부담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체감도가 국정운영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이번 결과를 단순한 수치 변화로 보기보다 국정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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