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영광교회, 원뉴맨 축제·알리야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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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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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스라엘 영적 연합 다짐… 유대인 귀환 사역과 예루살렘센터 비전 공유
서울김포영광교회가 개최한 ‘원뉴맨(One New Man) 축제 및 알리야(Aliyah) 컨퍼런스’에서 예배를 드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김포영광교회

서울김포영광교회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영적 연합과 유대인 귀환 사역 비전을 나누는 ‘원뉴맨(One New Man) 축제 및 알리야(Aliya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 박영민 목사)는 최근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해 미국과 대만 등 여러 나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예배와 찬양, 알리야 사역 보고, 문화 공연, 향후 협력 비전 발표 등이 이어졌다.

1부 순서에서는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을 위한 찬양과 중보기도 집회가 진행됐다. 히브리어 찬양이 포함된 예배 순서를 통해 이스라엘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함께 예배에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민족과 언어를 넘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스라엘의 현직 판사와 변호사, 사업가들은 “한국 교회가 이스라엘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김포영광교회 측은 이번 원뉴맨 축제와 알리야 컨퍼런스가 단순한 국제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교회와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영적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가 신앙과 문화,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교회와 이스라엘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코뿔소 알리야 작전’ 통해 유대인 귀환 지원

이어진 알리야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귀환 사역 현황과 향후 비전이 소개됐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코뿔소 알리야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알리야 사역에 동참해 왔으며, 현재까지 2만7000여 명의 유대인 귀환을 후원해 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남미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의 귀환을 지원하는 ‘실버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The Jewish Agency for Israel’로부터 아르헨티나 항공 모형 비행기를 전달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 크리스천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드보라 가나니 여사도 참석했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기독교인들과 이스라엘 사이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방문 때마다 서울김포영광교회를 찾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욤키푸르 전쟁과 레바논 전쟁의 영웅으로 알려진 므나헴 샤니 전 이스라엘 방위군(IDF) 사령관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김포영광교회 측은 알리야 사역이 단순한 지원 활동을 넘어 성경적 가치와 국제적 연대를 기반으로 한 사역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대인 귀환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교회와 이스라엘 사이의 신앙적 연대를 강화하며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스라엘 국민가수 오르나 다츠 특별 공연

이번 행사에서는 이스라엘의 국민 가수이자 배우, TV 진행자인 오르나 다츠(Orna Datz)의 특별 공연도 진행됐다.

오르나 다츠는 알리야를 주제로 한 곡 ‘Kan’을 비롯한 여러 곡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는 예배 시간 동안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한국 크리스천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자주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오르나 다츠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스라엘 팝 음악과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특히 듀오 ‘Datz’의 보컬로 활동하며 이스라엘 대중문화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교회와 이스라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마련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찬양과 공연, 기도회가 어우러진 이번 시간을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영적 연대와 교류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예루살렘센터·코뿔소TV 통해 이스라엘 사역 확대

이번 행사는 설은수 목사와 박영민 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설은수 목사는 ‘The Jewish Agency for Israel’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영민 목사는 해당 기관의 고문으로 참여해 한국 교회의 알리야 사역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오는 2026년 가을 국제 알리야 컨퍼런스 개최를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 중인 ‘예루살렘센터’를 주요 행사 장소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민 목사는 “향후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성사될 경우 예루살렘센터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알리야 사역과 함께 이스라엘 현지 복음화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 여러 도시의 9개 신학교와 협력해 256개 교회의 개척과 후원을 돕고 있으며, 전쟁 상황 속에서도 교회 개척과 부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쟁으로 운영이 중단된 키부츠를 인수해 예수를 믿는 유대인 공동체를 세우고, 영성과 공동체성을 갖춘 신앙 공동체를 조성하는 비전도 소개했다.

박영민 목사가 운영하는 코뿔소TV는 이스라엘 관련 뉴스와 신앙 콘텐츠를 전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회 측은 코뿔소TV가 매월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채널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국민일보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현재 준비 중인 10층 규모의 예루살렘센터와 코뿔소TV가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이스라엘 사역을 알리고 한국 교회와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민 목사는 “한국 교회가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섬길 때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도 새로운 영적 부흥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루살렘센터와 코뿔소TV를 통해 더 많은 성도들이 이스라엘 사역과 알리야 비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뉴맨 축제와 알리야 컨퍼런스는 한국 교회와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국제적 신앙 교류의 장이자, 향후 알리야 사역과 복음화 사역 확대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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