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성경필사전 열린다… 신앙 유산·성경 필사 작품 한자리

  •   
CBS 성경필사전 개최…부활절 맞아 성경 필사 작품·두루마리 성경·체험형 전시까지 마련
'대한민국 성경필사전' 전시장. ©뉴시스

부활절을 맞아 성경을 손으로 기록한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신앙의 기록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성경 필사의 의미와 믿음의 유산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BS는 오는 4월 6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기록된 말씀, 이어지는 믿음’을 주제로 ‘대한민국 성경필사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경필사전은 손으로 기록한 성경을 통해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를 잇는 믿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성경 필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일상 속 신앙 실천, 예술 작품으로 확장된 필사 활동, 고난 속에서의 치유 경험,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믿음의 유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필사라는 행위를 통해 삶 속에서 신앙을 실천해 온 참여자들의 기록과 간증이 함께 소개된다.

다양한 형식의 성경 필사 작품 한자리

이번 성경필사전에서는 노트에 기록된 필사본뿐 아니라 12폭 병풍 형태의 작품, 조각 작품, 서예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성경 필사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손으로 기록한 말씀을 예술로 확장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며 성경 필사의 폭넓은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길이 25m에 달하는 두루마리 성경과 나무에 새겨진 필사 작품, 대형 화선지에 기록된 성경 등 이색적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히브리어와 영어 등 외국어로 기록된 성경 필사본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져 온 신앙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이 참여한 성경 필사 작품과 어린이 공동 필사, 교회 공동체가 함께 완성한 성경 필사 결과물도 전시된다. 공동체가 함께 기록한 성경은 신앙이 개인을 넘어 공동체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된다.

참여형 체험 공간과 축하 행사 마련

관람객이 직접 성경을 한 줄씩 이어 쓰는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전시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경 필사에 참여하며 기록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개관식은 4월 6일 CBS 공개홀에서 열린다. CBS 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맡을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이 음악에 맞춰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성경필사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cbs #부활절 #성경필사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