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성탄절 맞아 보호아동 1,000명에 성탄선물 지원

연령별 맞춤형 선물로 정서적 위로 전해… 후원자와 교회 참여로 나눔 확산
아동이 성탄 선물 키트를 받은 모습.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성탄절을 맞아 전국 보호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성탄선물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연말을 맞아 보호아동들이 따뜻한 돌봄과 정서적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보호아동의 연령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1~4학년 보호아동에게는 성탄 선물 키트가 전달됐고,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보호아동에게는 1인당 10만 원의 성탄 선물비가 지원돼 아동이 직접 원하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성탄 선물 키트에는 장갑과 양말, 목도리, 핫팩 등 겨울용품과 과자, 젤리, 핫초코, 비타민 등 간식과 영양제가 담겼다. 여기에 농심켈로그 ‘첵스초코 쿠키앤크림’ 500팩과 모나미 문구용품 1,500세트가 더해졌으며, 선물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됐다.

이번 사업은 월드비전 연말 모금 캠페인 ‘사랑 On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약 1억 원 규모의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약 2만 명의 정기후원자와 전국 1,402개 참여 교회가 뜻을 모아 보호아동을 응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이번 성탄 선물이 아이들이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끼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보호시설 아동의 정서·심리 지원과 자립 준비, 생활환경 개선 등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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