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πληρωμα, 프레로마, 선택받은 자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시며, 충만한 수가 찼을 때 이스라엘의 충만한 수인 144,000명이 곧 참 이스라엘의 완전수가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와 같은 예언은 마지막 때에 이방인들이 예수를 메시아 그리스도로 믿어 영접하여 기독교 국가가 되므로 하나님에게서 놀라운 축복을 받는 것을 보고 시기심이 발동되어 과거에 부인하였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그 예수를 메시아로 그 정부가 공인하게 되고, 전 국민이 예수를 메시아로 믿게 되고, 세계에서 부강한 나라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20장의 말씀은 성경 중에서 난해 중의 난해의 말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성경 말씀에 다른 것을 더 해서도 안 되고, 또한 하나라도 덜해서도 결코 안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이 천년의 왕국 기간은 사탄이 무저갱에 감금된 기간이지만, 주님의 교회가 평화를 누리고 부흥하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의미는 세속적 권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계에서의 권위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순교자와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한하여 주어지는 특별한 은혜이다.
강정보 - 아마겟돈 전쟁
성경에 따르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입니다. 성경에 대한 해석과 이해 역시 자유의지에 따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 자유의지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사용되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더 단단하고 충실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성경 속의 신비와 깊은 진리에 대한 완벽한 답을 모두 알 수는 없을지라도, 그 진리를 알아가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우리를 성장시키는 도구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김대진 - 너무나 궁금했던 평신도의 질문들
구약의 모든 예언들은 사람의 뜻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성령님께서 선지자들을 감동시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게 하셨다. 심지어 구약의 저자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에 사용한 단어 선택에도 초자연적인 영향을 미치셨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시가 기록이 될 때 어떤 오류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셨다. 구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어 신적인 권위가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소통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계시를 인간의 수준에 맞추어 ‘조정’ 혹은 ‘적응’하셨다. 자신의 말씀을 특정한 역사적 시기, 지리와 장소, 그리고 일정한 사람들에게 계시하신 것이다. 구약 성경은 허구적 신화 또는 역사적 사실이 결렬된 소설의 모음집이 아니다. 역사적 시간과 공간 안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들이다. 따라서 구 약 성경을 바로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의 사건들이 발생한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이희성 - 쉽게 배우는 구약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