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학회, 학술지 「교회와 법」 제12권 1호 발간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 특집 게재, 교회 관련 입법·판례 동향과 일반논문 수록
학술지 「교회와 법」 제12권 1호 앞 표지 이미지.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최근 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교회와 법」 제12권 1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교회법학회는 매년 두 차례 학술지를 내고 있으며, 이번 호 전체 내용은 스마트폰 앱 ‘처치앤로’를 통해 PDF 형태로 공개됐다.

서헌제 학회장은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로, 황우여 전 국무총리의 특별 기고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문과 교회 관련 최근 입법·판례 동향을 담았다”며 “학술지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는 데 선하게 쓰임받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교회법학회는 발간사에서 “자유와 민주는 결합되어야 하며,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는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하고, 민주가 없는 자유는 사회와 국가를 부정하게 된다”며 “성경에서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인간을 존엄한 존재로 창조하시고 자유인으로 살 것을 명령하셨다. 기독교 사상이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인 인권사상과 국민주권사상의 근간이 되었으며, 대한민국 역시 스탈린식 인민민주주의를 거부하고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해 오늘의 번영을 이루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기독교는 선교 초기부터 학교를 세워 자유민주주의 교육에 힘쓰며 자유민주시민을 양성해왔다”며 “기독교야말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공고화의 주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교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유민주주의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제35회 학술세미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황우여 전 부총리의 기조발제와 함께 ‘미국식 민주주의인가? 소련식 민주주의인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로서 한국교회’, ‘자유민주주의 공고화와 한국교회’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며 “이 논문들은 이번 호에 특집논문으로 실렸다”고 했다.

아울러 “이 밖에도 이번 호 일반 논문에는 △한국기독교 140년의 도전, 성장과 정체 진단 △법을 통한 선교에 대한 소고 △여성가족부의 성평등가족부로의 변경에 관한 비판적 고찰 △교회의 운영 및 분쟁에서 교인의 확정 문제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한편, 「교회와 법」 제12권 1호 PDF는 교회법학회 스마트폰 앱 ‘처치앤로’에서 제공되며,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누구나 다운로드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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