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최근 방영중인 '까칠남녀'에서는 청소년에게 인권 감수성 증진 및 성적 다양성 수용을 명목으로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편성하여 방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내용에는 자위 행위 방법, 동거, 사회적 페미니즘, 동성애, LGBT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한 옹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본 프로그램에서는 섹스토이샵 운영자를 고정 패널로 출연시켰을 뿐만 아니라 성인용품과 오이, 당근 등을 이용한 저질스러운 자위행위 방법을 소개하고, 5년째 여자 파트너와 동거중이라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의 공공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할 초등학교 수업에서 퀴어축제를 소개하고, 공개적으로 남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페미니스트 초등교사를 두둔하였으며,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패널로 불러 차별금지법 제정, 남녀 공용화장실 설치를 옹호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은 과연 EBS가 국민의 공영방송인지 심각하게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2017년에는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는 헌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나오자 서울, 광주, 대전, 울산, 춘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를 반대하는 항의 집회가 열렸다.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은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더군다나 헌법 개헌이 이루어지면 군대 내 동성애를 금지하는 군형법 92조의 6항 등 동성애 관련 법안의 폐지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법제화가 이루어지면 민법, 형법 등 모든 관련 조항도 연쇄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으며, 현재 4개 시도에 한정되어 실시되고 있는 성적 지향, 성적 자기결정권 등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도 의무적으로 제정해야 한다. 헌법이 한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뼈대임을 생각할 때 국민의 사고체계와 실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명약관화하다. 이렇게 사회적 논란이 첨예한 상황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는 프로그램은 의도적으로 제작하지 않은 채,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방송을 제작하고 이를 비호하는 것은 EBS의 편향성과 편협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EBS가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방송인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보면 생물학적 성보다도 사회적 성인 젠더나 퀴어의 개념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주된 흐름이라며 대한민국 또한 이를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퀴어의 개념을 주창한 주디스 버틀러는 레즈비언으로서 퀴어의 개념 도입으로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까지도 성소수자라는 명목으로 용인함으로써 사회와 각 개인의 정신 해체를 촉진하였다. 젠더의 개념을 도입한 존 머니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유아 트랜스젠더 수술을 시행하여 한 가족을 자살로 몰아갔다. 퀴어와 젠더의 개념에 잠식된 유럽과 영미권은 이미 성적 문란으로 자중지란의 상황에 처해있다. 미국은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인해 소아성애, 수간, 절단성애, 젠더 플루이드를 포함한 57가지 성을 허용하고 있어 사회적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학교 내 보건 교육에서는 '까칠남녀'의 패널이 소개한 것과 똑같은 내용인 동성 간 성교, 자위행위 방법이 포함된 동성애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리고 교사가 만약 이를 거부할 경우 징계를 받는 상식이 비상식이 되는 비정상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사례라며 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며, 이는 결국 대한민국을 파멸의 길로 이끌고자 하는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남자와 여자의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4번의 판결을 통하여 동성애를 '부도덕한 성적 만족 행위'로 판결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을 적용 대상으로 하는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서 동성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반되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제작한 것은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특히, EBS가 교육 공영방송임을 생각할 때, 국가의 헌법과 교육부 지침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EBS 스스로 공영방송사의 정체성을 망각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EBS는 공영방송사로서 공영방송사의 기반은 공익성과 공공성에 있다. 하지만 EBS는 건전하고 올바른 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성교육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오히려 자위, 동거, AIDS의 주된 원인인 동성애 옹호 등 왜곡된 성지식과 성 정체성을 조장함으로써 공영방송의 공익성을 상실하였다. 또한 동성애로 인한 보건적, 사회적 폐해에 대한 내용은 의도적으로 배제시킨 채, 동성애를 정상적인 성행위로 호도하며,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반인권적 행위로 몰아가는 E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공공성 또한 잃은 지 오래다. 이것만 보아도, 과연 EBS가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방송사인지, 국민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방송사인지 심히 의문스럽다.

이에 대해 전국의 많은 교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의 한 교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에서 편파적인 내용을 일방적으로 방송해 아직 가치관 정립도 안 된 학생들에게 잘못된 영향을 끼치고 있는 EBS는 각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준칙강령에도 어긋나며 성인방송처럼 각종 음란한 내용을 쏟아내어 악한 정보를 남발하는 것이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란 말인가! 우리 학생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EBS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하고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국이 사설 케이블 방송보다 못한 이 작금의 사태를 만든 것에 대해 통탄함이 나온다!'고 성토하였다. 서울의 다른 교사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까칠남녀의 방송을 하는 이유로 동성애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라고 했는데 알고 싶은 사람이 누구일지 의심스럽다. 설사 알고 싶은 게 있다하더라도 EBS '까칠남녀'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EBS '까칠남녀'는 동성애와 성소수자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전하는 게 아니라 노골적인 옹호와 그 이상을 넘어선 음란방송이었다. 이것을 교육방송이라는 EBS에서 과연 교육이라는 말을 붙여 할 수 있는 것인지 교사로서 정말 유감이다. 자위라는 말을 쓰면 게시판에 써지지 못하게 해놓고 방송에서는 버젓이 사용한다는 것은 스스로도 자가당착임을 제작진들은 모르는 것일까? 일방적인 패널 선정도 공정하지 못함을 대변한다. EBS가 진정으로 동성애에 대한 실상을 전달하려면 동성애에 대한 찬성과 반대 양쪽 입장을 동시에 방송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의 '까칠남녀'는 교육방송으로서의 권위를 실추하고 공정한 방송을 한 것이 아니므로 사과하고 폐지하든지 반대 의견의 패널을 포함하여 객관적으로 상호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서울의 또 다른 교사는 '올바른 분별과 선택은 객관적인 정보에 근거한다. 한쪽으로 편향된 정보는 위험한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교육이나 방송으로 행해지는 모든 일에는 반드시 엄격한 공정성과 객관성으로의 책임이 주어지는 것이다'라며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경기도 하남시의 한 교사는 'LGBT 특집 방송 속에는 인터넷 방송에서 다루어도 민망할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위, 성적결정권 등은 추가적인 성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건강한 성교육이 필요하다면 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지 책임질 수 없는 성 문화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EBS의 건전한 성교육 프로그램 제작을 촉구했다. 한편 강원도 화천의 한 교사는 '이번 EBS '까칠남녀' 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교사 입장에서 EBS가 공영방송, 교육방송이라는 가치를 포기하고 편향된 소수 가치관을 전체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방송의 숨은 의도나 배후 세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광주광역시의 한 교사는 '현재 학교 내에서 동성애가 이루어져도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어떤 제재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EBS '까칠남녀'가 이런 내용으로 방송을 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것과 동일하다. 교사가 이제는 불 속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손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EBS는 만들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광주광역시의 다른 교사도 '공영방송인 EBS가 '까칠남녀'를 통해 변태적 자위행위를 도구와 방법, 횟수까지 적나라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청소년들에게 굉장한 정신적인 충격을 주며 각인 효과를 가져 온다. 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호기심에 시도할 수도 있고, 성적 일탈의 근거로 EBS '까칠남녀'를 들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성을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쾌락 중심, 자극 중심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동거 생활을 옹호함으로써 아름다운 가정의 형성을 폄하하고, 가정을 통한 책임에 기반한 사랑의 의미를 상실하게 만든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울산의 한 교사는 '최근 동성애 바텀 아르바이트로 인하여 청소년 AIDS 발생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동성애는 정상이다. 동성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EBS '까칠남녀'가 방송을 한 것은 이를 사회적으로 공인해 준 것이나 다름없다. 과연 EBS는 장차 발생할 사회적 혼란과 AIDS 발생에 대해서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탄식하며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사과문을 요구했다.

이처럼 국민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BS 프로그램의 제작을 총괄하는 최혜경 제작본부장은 '성 소수자 특집' 방송 내용이 그대로 나가도록 방임하였다. 더군다나 최혜경 제작본부장은 자신이 이에 대해 '30년 동안 공부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고, 내 자녀에게도 보여줄 수 있고, 만약 내 자녀가 선택하면 그 선택을 존중할 수 있다'고 하였다. 제작본부장은 EBS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자리이며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사명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자리이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하고 국민의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동성애를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성소수자를 더욱 보호하고 옹호해야 한다는 논리로 상식을 비상식화하고, 정상을 비정상화하는 판단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EBS의 주된 시청자층이 학생, 학부모, 교사임을 생각할 때 한쪽에 치우친 사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계속 제작될 것에 대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편향된 사고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제작 총괄을 담당하는 최혜경 제작본부장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또한 EBS 서남수 이사장과 장해랑 사장은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항의가 게시판을 도배하고, 수많은 학부모와 국민들이 계속 항의를 하며 해명을 요구하여도 묵묵부답인 상태이다. 또한 다수의 학부모 단체와 시민단체가 해명 요구, 폐방, 제작진 문책 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EBS 서남수 이사장과 장해랑 사장의 미온적 행보, 불통(不通) 행보가 이어질수록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공영방송사로서 국민의 권익을 힘써야 할 방송사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이 마땅한 처사인지 불만과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동성애반대전국교사연합은 건전한 사회적 가치와 규범의 해체를 조장하고, 대한민국의 헌법과 교육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 등 국가적 가치에 정면으로 대치하며,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훼손한 EBS 경영진과 '까칠남녀' 제작진이 자위, 동거, 동성애, 비정상적인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공영방송을 음란 해방구로 변질시킨 EBS '까칠남녀'를 즉각 폐방할 것을 주장한다. 또한 EBS 서남수 이사장, 장해랑 사장, 최혜경 제작본부장, '까칠남녀' 김형순 기획자, 김민지, 최현선, 김민형 PD를 포함한 전(全) 제작진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하며, E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퇴폐적인 내용을 방영함으로써 국민의 정신 건강과 육체적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가해한 바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해야 할 것이다.

2018년 1월 11일

동성애반대전국교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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