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자연 환경 및 생태계 보호에 대한 논평을 4일 발표했다. ‘탄소 제로’ 운동에 참여하고 소비를 절제할 것을 당부했다.

샬롬나비는 “자연은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과 공감 속에 내신 창조물이다. 자연의 생명과 그 가치에 대한 그릇된 이해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자연을 인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실수를 자주하게 된다”며 “자연은 인간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서 보존되어야 할 창조 본연의 가치를 가진 존재”라고 했다.

이들은 “오늘날 자연은 인간의 과도한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자연 속의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고 있다”며 “인류의 무분별한 생태계 훼손으로 의해 육지의 75%, 바다의 66% 영역에서 100만 종에 달하는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인류는 심각한 식량난, 물 부족난에 시달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는 기후 변화를 초래하여 빙하가 녹고 환경 재난이 일어나고 있다”며 “빙하가 녹아들면 해수면이 급격하게 상승된다. 지금 탄소 배출량 토대로 지구 온도 2도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6년이다. 지구 온도 2도가 올라가면 해수면은 4m가 상승하게 되고 세계 주요 연안 도시는 물에 잠기게 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동물 생태계 위험이다. 우리가 잘 아는 북극곰과 펭귄의 위험이 여기에 해당된다”며 “펭귄과 북극곰은 지구 온난화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동물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환경 파괴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세 번째, 동토(凍土) 지대의 해빙(解氷)이다. 제일 눈여겨봐야 할 점은 빙하가 녹으면서 바이러스 판도라 상자인 시베리아 동토지대가 점차 녹고 있다는 것”이라며 “시베리아 동토지대는 얼어붙은 평원이라는 의미로 일 연중 약 250여일 동안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는 곳이다. 동토지대는 바이러스가 머물기 좋은 빛 차단, 산소차단, 낮은 온도로 땅속에 묻힌 수많은 동물들의 사체(死體) 바이러스가 얼려져 있기 때문에 녹아내린다면 어떤 수많은 바이러스에 노출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감염병 발생 주기가 빨라지는 것은 기후 위기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유엔국제 기구가 실천하는 탄소 제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탄소중립(炭素中立, carbon neutrality)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획기적으로 배출량을 줄이고 남은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 중립을 ‘넷-제로(Net-Zero)’,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한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이자 의지를 담은 개념”이라고 했다.

또한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운동은 우리 인류의 소비를 절제하는 금욕운동이 있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원을 보다 공정하고 더 회복력 있는 시스템, 인간과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시스템을 재건하는 데 써야 한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설교 및 각종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환경 보호 각성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한국교회는 강대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하여 설교로 각성시키고 각종 환경 보호 주간을 설정하여 교인들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및 자원 절약을 생활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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