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하나님께서 오늘의 한반도와 5천 년 역사를 바라보시며 한민족과 한국교회에 원하시는 것은 '세계선교의 중심국가로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지상명령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교전략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며 선교 방향은 2가지다. 하나는 대륙으로 나가는 길이며, 또 하나는 해양으로 나가는 길이다.

대륙으로 나가는 길은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한 길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기도하여 회복함으로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의 복음통일과 동북3성과 연해주 옛 땅을 회복함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길이다. 특히 북방선교를 감당하는 길은 중국과 몽골과 러시아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여 사회주의 국가들과 유럽을 복음화하는 길이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데 우선적으로 가까운 가족과 친지와 지인들부터 복음을 전하는 길이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나의 길은 해양으로 나가는 길이며,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길이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다. 시편 139편 9~10절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고 하셨다. 해양으로 가는 길이다. 사도바울도 제1차 선교여행은 대륙을 따라 소아시아 지역으로 갔으며, 제2차와 제3차 선교여행은 바다를 건너 로마제국의 심장으로 갔으며, 이후 유럽의 모든 족속에게 간 것이다. 복음을 받은 독일의 게르만 야만인들은 변하여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끌었으며, 영국의 해적들도 변하여 영국신사가 됐으며,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찔러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말씀이 곧 능력인 것이다. 사도바울은 전도한 지역별로 거점을 삼아 여러 지역의 유대인 회당에서, 교회에서, 거리에서, 시장에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복음을 전했다. 사도바울은 특히 각 지역의 유대인 회당을 거점 삼아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전도하여 제자들을 양육하였다. 자비량 선교사이다. 바울은 복음서와 서신서 속에 등장하는 누가, 디모데, 디도, 빌레몬 등의 이방인들을 제자삼아 이들을 먹이고 가르치며 교회의 지도자로 치리하도록 한 것이다.

우리의 선교도 마찬가지다. 5대양 6대주에 거점을 마련하고 다양한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여 제자를 삼고 그들로 그들의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북한을 복음화하려면 탈북자들을 양육하여 제자삼아 그들로 북한의 있는 그들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고, 한국교회는 뒤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민족마다 문화와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몇 해 전에 제주도에 사는 지인 목사 내외분으로부터 베트남의 윤선교사를 소개받고 함께 목회자 리더십 교육차 호찌민과 하노이 선교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윤선교사는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현지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약간의 도움을 주며 학생들의 관리는 이분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현지인들이 담당하도록 하는 사역을 하고 있었다. 이들 학생은 성장하여 목사도 되고, 사업가, 의사, 통역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현지에서 자신의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아울러 윤선교사는 베트남 목사들을 주기적으로 만나서 기도해 주고 격려하며 그들이 교회건축이 필요하면 기도함으로 한국의 독지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윤선교사의 부인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유치원을 경영하면서 원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여기서 나온 물질로 생활하고 선교도 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이 열방에 나가 복음 전하는 데 참고할 필요가 있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한국의 선교사들은 사도바울과 같이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 선교사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신학교를 나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선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면 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들이 엄청나게 포진하고 있다. 나와 같은 예비역 기독신우들이다. 군목도 있고, 민목도 있으며, 평신도 신자들도 있다. 이들은 애국심이 충만하며 경건한 삶을 살아가도록 훈련받은 자원들이다. 지금도 군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며 국군장병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이다. 특히 군목과 민목은 한국의 다양한 교단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는 선교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뭉쳐서 한국교회의 변화를 주도하며 세계 선교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 많은 교파가 함께 했으면 한다.

우리의 인생은 소풍 갔다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 삶이다. 매일 잔치 같은 삶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예레미야 33장 2~3절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셨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니 단지 너희는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 이루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을 다 아버지께 맡기고 매일 잔치 같은 인생을 살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복음서를 기록한 인물 중에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신성과 능력을 가장 영적인 눈으로 분별하고 통찰한 뛰어난 능력의 인물인 것 같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 일이삼서와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인물이다. 요한복음서에 예수님께서 최초로 기적을 베푸신 장소가 가나의 혼인잔치집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잔치를 더욱 풍성히 하고 흥에 겹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인생길은 잔치 같은 삶이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먼저 보여주신 것이다. 당시 잔치는 손님들이 오면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는데 사람들이 취하면 질이 떨어진 포도주를 내는 것이 관례인데, 잔치가 진행되는 중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은 더 좋은 포도주를 내놓은 사건으로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하심이 이를 말하고 있다. 사도 요한은 열두 사도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축에 들었던 인물로 예수님 품에 안겨서 말씀을 듣던 자다. 요한이란 이름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심의 뜻이라 한다. 아버지는 세베대이며 어머니는 살로메이고 형은 야고보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대와 초대 교회의 시대를 살았고 주 후 96년경까지 살았다고 전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예수께 제일 많이 사랑을 받은 사도이며 열두 사도 중 유일하게 십자가 형장까지 따라간 의로운 인물로 말년에 밧모섬에 유배되었다가 이후에 에베소에서 사역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성경말씀을 기록한 저자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요한복음서를 읽다 보면 아무리 사도로써 하나님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한 개인이 이렇게 예수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표현으로 기록을 했을까 감탄하고 감탄할 뿐이다.

요한복음 1장 1~5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을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얼마나 기가 막힌 표현인가. 우리는 성경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으니 읽는 것이지만 이 기록이 없을 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고 충만하여 우주 만물을 꿰뚫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과 성령하나님이 그 비밀을 알려 주시지 않는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영역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영성이 충만한 요한이 기록한 요한계시록을 포함한 모든 성경은 신묘막측하여 인생사를 통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리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수많은 핍박과 고난과 고통을 받고 얻어맞고 매와 돌로 맞고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며 아시아와 유럽의 관문 빌립보와 데살로니가 아덴 고린도와 에베소 등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목숨을 걸고 마지막 관문인 로마제국의 심장 로마로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장면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었다. 로마로 가기 전에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을 방문하려고 하니 성령이 환란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제자들도 성령께서 예루살렘에 가면 결박이 기다린다고 말씀했지만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형제들을 밀레도로 청하여 한 고별연설 말씀은 모든 믿는 자들이 따라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담대함과 자신감과 환희와 기쁨에 찬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사도바울은 비록 감옥과 죽음이 기다린다 해도 담대하게 기쁨으로 온 몸을 던질 것임을 고백한 말씀이다.

사도행전 20장 22~24절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란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기독교인 모두가 본받아야 할 가장 위대한 말씀이 아닌가 생각한다. 기독교의 위대성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늘 자유와 평강의 삶, 꿈과 소망의 삶, 복음과 선교의 삶, 소풍 같은 삶과 잔치 같은 인생을 사는 능력이다. <계속>

신동만 장로(국군중앙교회, 예비역 육군소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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