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목사(라이드미션 대표)가 CAM대학선교회  여름수련회 둘째 날 ‘재정’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승현 목사(라이드미션 대표)가 CAM대학선교회 여름수련회 둘째 날 ‘재정’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CAM대학선교회 영상 캡처

CAM대학선교회 ‘2022 The Holy CAM-Ping’ 여름수련회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팀수양관에서 ‘RE NEW’(이사야 65:18)를 주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둘째 날인 29일 오전 오승현 목사(라이드미션 대표)가 ‘재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특강 메시지를 전했다.

오승현 목사는 “인생에 대한 세계관이 필요한 것처럼 재정관이 필요하다. 제자도 핵심 중 하나가 재정관이다. 때로는 돈 때문에 가정이 깨지기도 하고 예수님과 멀어지기도 하고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선 돈을 잘 알고 다뤄야 한다”고 했다.

오 목사는 “먼저 재정의 과거를 살펴보면, 현재 나의 재정은 나의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 재정에 대한 두려움, 불안이 있다면 돈에 대한 심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 가정에서의 재정교육도 중요하다. 어릴 때 경제관념, 재정교육이 없다면 현재 내가 다시 배우면 된다. 돈이 없어서 불안한 사람은 과거, 가정환경과 연결되어 있다. 돈의 과거에 묶여 있는 것이다. 중요한 건 돈에 대한 나의 태도의 시작점이 언제부터인지를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재정을 잘 써야 한다.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과거의 재정에 대해서 내가 살아왔던 인생을 현재 점검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가계부도 짜 보고 내 삶에서 재정이 약하다면 반드시 재정에 대한 회복과 돌파가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재정에 관한 내적 치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돈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돈은 들어오는 만큼 나간다. 그리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또한 돈은 힘이 있고 인격이 있다. 그래서 돈이 의지력을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이길 수 있다. 재정의 신, 우상숭배의 원어가 맘몬인데, 우리의 마음이 빼앗기게 된다. 벗어나기 위해선 과거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이것을 이기기 위해선 반대 정신으로 플로잉 정신이 필요하다. 남을 섬기고, 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도하지 않고 섬기는 건 때로 위험할 수 있다. 재정을 플로잉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타이밍과 때가 있기 때문에 기도가 필요하다. 그럼 과거에 묶였던 재정 습관이 조금씩 훈련되고, 실타래가 풀리듯 풀어지면서 재정에서도 자유함이 있다. 줄 때 기쁨과 평강을 느낀다”고 했다.

또 “재정 안에서 영적 전쟁의 돌파도 필요하다. 사단이 우리 마음을 묶고 있는데, 하나님께선 우리 마음 안에 돈에 대해서 누가 주인이냐고 말씀하신다. 돈이 우리 삶에 주인이면 맘몬이 우상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재물과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어 “성경적인 재정관을 보면 성경에 믿음은 215번, 돈에 대해선 2,804번이나 이야기한다. 예수님의 36개 설교 비유 중에서 16개가 돈과 관련된 비유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성경적인 재정관은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핵심이 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재정의 현재에서 중요한 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요셉이 7년의 흉년을 준비했던 것처럼 우리 인생 안에도 흉년이 있다. 중요한 건 흉년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냐는 질문”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세대가 투자인가, 투기인가 고민이 많다. 교회에서도 주식에 대한 논쟁이 있는데, 고민이 필요하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은 빚을 내지 않는 것이다. 빚을 내고 있다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될 수 있다.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빚에 끌려 다니면 빚이 내 인생을 끌고 가는 것이다. 그럼 투기로 빠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단기보다는 장기로 분산투자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우리가 경제 용어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배워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단지 돈, 주식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전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을 때 나의 미래도 준비할 수 있다. 첫 번째, 내 안에 빚을 내는 게 투기일 수 있고, 두 번째는 마음을 뺏기는 게 투기일 수 있다. 매일 컴퓨터만 보고 마우스만 클릭하는 분들이 있다. 그럼 마음을 뺏길 수밖에 없다. 마음을 지키는 게 투자”라고 했다.

오 목사는 “그럼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돈은 하나님이 주신다. 전 세계 돈의 주님은 하나님이시다. 공급받는 데는 세 부류가 있다. 첫 번째 월급을 받는 사람, 두 번째는 건물주, 세 번째는 페이스 미션(Faith Mission)을 하는 사람이다. 까마귀를 통해서 하나님이 재정을 구해주신다. 선교단체 간사들이 대표적이다. 단기 선교 갈 때는 선교비를 많이 구하면서, 평소 내 삶에선 필요한 것을 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나 사역자도 많다. 그런데 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교회를 사직할 때 가장 두려웠던 게 먹고사는 문제였다. 지금 페이스 미션으로 살고 있는데 처음엔 두려웠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교회에 붙은 현수막에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역대하 20:12)라는 말씀이 내 말씀처럼 다가왔다. 그때부터 세상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만 바라보겠다고 기도했다. 돈이 없을 때는 밤을 새우며 기도했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계속 공급해주셨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만큼 채워주셨다. 이러한 삶이 여러분 안에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삶을 반드시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오 목사는 “빚이 있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끊는 작업이 필요하다. 빚은 재산이 아니라 채무자를 향해 되돌아오는 치명적인 부메랑이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교회에서도 상담할 때 빚의 문제가 있으면 상담이 안 될 때가 많다. PSTD(외상후 스트레스장애)보다 더 강한 고통이 부채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가는 훈련을 하고 하나님 앞에 구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필요한 것을 구하는 훈련을 할 때 누군가 플로잉하는 일들이 생길 수 있고, 모든 재정권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생기게 된다”고 했다.

이어 “빚이 있을 때는 최대한 빚을 먼저 갚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떤 면에서 모든 중독은 바로 돈의 중독이다. 돈 때문에 대부분 중독으로 빠지게 된다. 빚은 신앙에 있어서 중요한 영적 원리다. 단순히 화폐의 가치가 아니라 돈에는 영적인 힘과 인격이 있기에 단체 안에 영향력을 끼칠 수가 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가 있다. 재정과 필요들을 계속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고 했다.

십일조에 관해서 오 목사는 “마태복음 23장 23절 말씀인데, 핵심은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십의 일조뿐 아니라 십일조를 드리고 또 나머지 십분의 일은 구제나 선교비를 드리기도 하고 각자 다르다. 때로는 십일조를 드릴 때 세전, 세후를 고민하는 분도 많다. 각자의 믿음에 따라 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첫 월급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는 것도 좋다고 본다. 그것도 기도하면서 하면 된다.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해주신다. 보상을 받으려고 하면 위험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삶 안에서 계속 보상해 주신다. 재정에 있어서 돈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헌금할 때 사람한테 한다고 생각하면 시험에 들 수가 있다. 십일조나 헌금은 사람한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한테 한다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고 했다.

오 목사는 “개인의 재정뿐 아니라 단체의 재정도 있다. 고아들의 아버지 조지 밀러, 허드슨 테일러, 찰스 스터드도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하며 재정을 구했다. 조지 뮬러는 파산이 없는 은행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 은행은 때로 파산하는데 파산이 없는 은행인 하나님나라의 은행에 우리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구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허드슨 테일러는 나의 필요를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말하다 보니까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계속 훈련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며 실제 훈련해볼 것을 권면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정 훈련을 시키시는 이유는 제자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제자도의 핵심은 재정 훈련이다. 진짜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검증받는 마지막 단계의 훈련 중 하나가 재정 훈련이다. 젊을 때 믿음의 실험도 해보고 열정적으로 신앙도 해보고 야성을 가진 크리스천으로 한번 살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돈을 신뢰하는지 아니면 돈을 주는 사람을 신뢰하는지 보는 것이다. 계속 돈을 주는 사람을 쫓아다니면 인생은 망하게 된다. 돈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사람이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재정 테스트에서 꼭 통과해야 한다. 요셉도 재정관리와 성적인 유혹의 테스트를 받았고 통과했다”고 했다.

오 목사는 “중요한 건 인생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 은혜로 사는 것이다. 인생에 몇 번쯤 돈에 대한 테스트를 반드시 겪게 된다. 저도 여태까지 은혜로 살아왔는데 한 번도 굶은 적이 없고 직장인보다 더 재미있게 살고 있다. 꼭 페이스 미션은 안 해도 되는데 나는 페이스 미션으로만 가겠다는 것도 위험하다. 재정은 극단적인 게 위험하다. 사람마다 다른 부르심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돈의 사용에 관해 “세상의 모든 것은 손익분기점이 있다. 그런데 주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원칙이라고 했다. 내 것이 없고 그냥 주는 것이 선교 훈련의 재정 원칙이다. 중보기도도 남을 위한 기도다. 그런데 무조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주신다. 주는 원칙이 우리 안에 너무나 중요하다”고 했다.

오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21절에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께서 다 팔라고 하시는데, 먼저는 사랑한다고 말씀하신다. 돈이 있고 없고 상관없이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 내가 아무리 큰 죄를 지을지라도 하나님은 용납해주시고 회복시켜주신다. 그런 하나님이 네 안에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돈에 대한 마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재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하면서 주는 마음으로 살라고 제자도의 마지막 부분에 우리 안에 도전하시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복음 18장 30절에 현세의 여러 배를 받고 내세의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공관복음서에서 동일한 말씀을 하시는데, 이 말씀을 한 바로 다음 장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해 말씀하신다. 바로 전 단계가 재정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인데, 재정이 제자도의 마지막 관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청지기처럼 내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돈을 내가 맡고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부자 청년처럼 성경에 단 한 번만 나오는 인생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좋겠다. 무리와 제자의 다른 점은 무리는 내 필요만 구하는 사람이다. 내 필요를 구해야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에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필요하다. 무리는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는다. 제자는 십자가를 통과하는 사람인데, 그 관문 중의 하나가 이 재정 훈련”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미래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지속 가능한 삶은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다. 둘 중에 선택해야 할 때가 반드시 있다. 그러면서 마태복음 6장 25절~ 27절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우리가 너무 어려워하지 않길 바란다. 염려 하나 안 하나 똑같다. 그렇지만 기도해야 하고, 내 안에 준비는 필요하다”고 했다.

오 목사는 “결론적으로 어떤 사람은 재정에 축복을 주시고, 어떤 사람은 청빈의 삶으로 부르신다. 하나님은 그것에 상관없이 한 명 한 명을 사랑하시고 또 돌보고 계신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 재정에 대한 이해와 또 준비가 있는가다. 결국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사는 삶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투자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30배, 60배, 100배의 은혜로 반드시 갚아주실 것이다. 우리가 주식엔 투자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를 투자하고 있지 않다면 우선순위를 주님께 드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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