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누락 동선’ 드러난 ‘확진’ 신천지 교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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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가 6일 3번 확진자 신천지 신도 A(56)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원주 행구동에 있는 한 아파트 동대표인 A씨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의 가족 2명을 비롯해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해 왔던 70대 남성과 부부, 관리사무소 직원, 동대표 회의 참석자들까지 접촉자 6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 내 전체 확진자 15명 중 절반가량이 한 곳에서 나와 원주시는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신천지 예배당과 더불어 코로나19 전파지로 지목했다.

특히 3번 확진자 A씨로부터 감염된 11번째 확진자 B(70·남)씨의 진술에서 누락된 동선이 드러났고, A씨로부터 감염된 아파트 관리소장이자 13번째 확진자(66·남)와 장시간 접촉한 보건소 역학조사관 3명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이 사실을 모르고 A씨와 동대표 회의에 참석했던 아파드 관리소장(13번 확진자)과 장시간 접촉한 시 보건소 역학조사 직원 3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 행정 손실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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