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 기자는 이 부인을 ‘귀한 여인’이라고 우리에게 소개합니다(왕하 4:8). 히브리어로는 ‘잇샤 게돌라’라고 하지요. ‘잇샤’는 ‘아내’ ‘여자’ ‘부인’이라는 뜻이고, ‘게돌라’는 ‘크다’ ‘위대하다’ ‘중요하다’라는 뜻을 지닌 ‘가돌’의 여성형으로, 영향력이 크거나 상당한 재력을 지닌 경우에도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럼 ‘게돌라’라는 형용사로 수식되는 이 부인은 ‘(눈에 띄게) 중요한 여자’일까요? 아니라면 ‘(모든 면에서) 굉장한 여자’일까요. 혹은 ‘부유한 여자’일지도 모르지요. 여러분의 눈에는 이 부인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부인은 ‘게돌라’라는 형용사에 어울리게 키가 큰가요?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눈에 잘 띄는 사람인가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윗의 모년에 시중을 들던 ‘수넴’ 여자 아비삭도 아리따운 처녀였다는 걸(왕상 1:3) 기억해 보면 수넴은 미인을 배출하는 지역인지도 모르지요.
오지영 - 성서의 숲에 숨어 있던 그녀들
개신교에서 "기초신학" 개넘은 1970년 이후 보편화하었다. 개신교예도 신학 자체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엄밀한 신학적 작업을 동해 정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다원화한 현대 종교문화 안에서의 개신교 신앙론, 기초신학적 관점에서」 는 이런 맥락에 서 있다. 신학, 특히 기초신착은 "가능한 한 넓은 범위에서 자신에 대한 방법론적 성찰을 추구하는 신앙"의 요구를 포함한다. 그리고 개신교의 신앙은 "그리스도교 신학의 기초"'를 형성한다. 이에 따라 기초신학 안에 그리스도교 신앙에 관한 자기성찰적 이해라는 목적이 포함되었다. 빋음은 그리스도를 동해 아무런 공로勞 없이 우리에게 전수되는 화해(和解)의선물이다. 믿음을 통해 인간에게 유익한, 그리고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님과의 사귐이 발생한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그리스도 덕분이 베풀어지는 은총 안에서 믿음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다.
트라우고트 예니켄 - 다원화한 현대 종교문화 안에서의 개신교 신앙론
우리는 관점을 가질 때 비로소 사물에 관하여 말할 수 있다. 관점이 없으면 사물에 대한 자기 주도적인 견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설교란 설교자가 성경 본문을 읽고 그 본문을 통해 전달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서 선포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하나님의 목적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내는 것이 곧 관점이다. 한 본문 안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 문제는 성경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관점과 설교자의 다양한 관점이 일치하느냐이다. 자신의 논리나 주장을 상대에게 전달할 때 전달의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일정한 논리적, 감성적, 의지적 표현을 일정한 틀 안에서 한다. 다시 말하면, 사건들이 이어지도록 조직하는 것이다. 잇달아 일어나는 사건들을 연결하고 움직임을 만들어 결론에 이르게 한다. 이러한 프레임적 사고를 할 때 프레임은 세계관이다. 프레임적 사고는 풍성한 내용을 꾸밀 수 있고 효과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프레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커다란 차이를 가져온다.
신동윤 - 관점, 그 황홀한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