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아이를 가르친다면, 지혜는 아이를 살린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야 한다. 성경을 알아야 하고, 시대를 알아야 하고, 아이들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교사에게 지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좋은 교사가 될 수 없다.
"지식은 ‘무엇을 아는 것’이고, 지혜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아는 것’이다."
성경 지식이 많은 교사가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반대로 지식이 많지 않아도 사랑과 지혜가 있는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열고, 그 아이를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
교사는 아이가 잘못했을 때 “왜 그것도 모르니?”라고 말하기보다 “무슨 일이 있었니?”라고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행동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 뒤에 있는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지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셨지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님이 아니셨다. 사람의 형편을 보셨고, 마음을 보셨고, 때를 아셨다.
어떤 사람에게는 말씀으로 가르치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질문으로 깨닫게 하셨으며, 어떤 사람에게는 기다려 주셨다. 교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지혜다.
아이에게 성경 말씀을 얼마나 많이 가르쳤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말씀이 아이의 마음에 어떻게 들어갔느냐가 더 중요하다.
지식이 많은 교사는 정답을 알려줄 수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교사는 아이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지식은 머리를 채우지만, 지혜는 삶을 변화시킨다.
지식은 “이것이 옳다”고 말하지만, 지혜는 “지금 이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를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는 매일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제가 많이 아는 교사가 되기보다 아이를 이해하는 지혜로운 교사가 되게 해주십시오.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알게 하시고, 가르쳐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때를 알게 하시며, 아이의 문제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보게 해주십시오.”
지식이 교사의 머리를 세운다면, 지혜는 교사의 마음을 세운다. 그리고 사랑이 그 둘을 연결할 때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영혼의 인생을 세우는 사람이 된다.
오늘도 아이들 앞에 서는 모든 교사들이 많이 아는 교사보다 지혜로운 교사, 말을 잘하는 교사보다 마음을 읽는 교사, 가르치는 교사보다 아이를 살리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여, 우리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에게 지식을 더해 주시는 하나님, 그 지식을 사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혜도 허락해 주십시오. 교사가 지혜로워질 때,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