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다시, 믿음을 묻다」

에드워즈의 일기에는 ‘멜랑콜리’라는 단어가 직접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분명히 그러한 상태라고 짐작할 수 있는 표현들도 자주 발견된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에드워즈의 일기는 1722년 12월 18일부터 시작되는데, 사흘 뒤인 12월 21일 일기에 에드워즈는 “오늘과 어제, 나는 심히 둔하고 메마르고 죽은 듯하였다”라고 적었다. 그다음 달에는 아예 ‘멜랑콜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내가 점점 쇠약해진 까닭은 약간의 멜랑콜리 때문이다. 기운이 꺾이고, 어젯밤에 혹시 누군가와의 우정을 잃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기운이 가라앉으니 결심들도 힘을 잃었다.” 그리고 이틀 뒤에는 이렇게 적었다. “오후 세 시쯤, 멜랑콜리에 압도되었다.” 에드워즈는 몇 년 후에 이런 고백을 남기기도 했다. “약 3년 동안,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낮고 가라앉은 상태와 조건 속에서 보냈으며, 영적인 일들에 대해 예전에 그랬던 것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무감각했다.” 이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에드워즈에게 멜랑콜리는 단순히 순간적인 기분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뿌리 깊은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반복되는 ‘둔함’, ‘죽은 듯함’, 그리고 ‘멜랑콜리’라는 표현은, 그가 영적 절망과 깊은 내적 침체와 싸우며 살아갔음을 보여 준다.

전희준 - 다시, 믿음을 묻다

 ©도서 「흔들림 속에서도 믿음으로 걷는다」

 

나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몇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난은 멀리서 바라볼 때와 그 안에 들어가 있을 때가 전혀 다릅니다. 수술대에 누워 남편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남편이 기도하면서 울었고, 나도 함께 울었습니다. 씩씩하게 지내던 내가 수술대 위에 누워 있고 늘 아프던 남편이 나를 위에서 내려다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배워야 할 인생 수업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하늘의 하나님뿐입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새벽 2시께면 가슴을 파고드는 통증으로 소리치며 깨어났습니다.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기에 우리는 손을 잡고 거실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 시간에 우리는 찬양을 불렀습니다.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거룩한 보혈의 능력을 우리가 찬양을 합시다 주님을 만나볼 때까지.' 밤 2시에 부르는 노래는 어쩌면 쓸쓸하게 들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찬양은 우리에게 평강과 소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밤에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신 노래, 그 밤의 찬양은 나를 붙들어 주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강희종 - 흔들림 속에서도 믿음으로 걷는다

 

©도서 「은혜는 대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족의 계획 안에서 당신의 가정은 하나님의 뜻과 방식에 꼭 맞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그림으로 결혼을 주신 것처럼, 가정 또한 하나님께서 온 역사와 온 세상 가운데 이루어 가시는 거대한 가족의 기적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당신의 작은 가정이 하나님의 더 큰 가족과 연결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니 다음 주일에도 가족과 함께 교회로 가십시오. 그곳에서 당신의 가정은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으로부터 흘러오는 생명력으로 다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당신의 가정이 어떤 일을 겪게 되든,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은혜 베푸실 분이라는 사실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심지어 당신이 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이제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를 믿으십시오! 세상의 모든 의심에 맞서, 소망을 품고, 기대하며 믿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은혜의 깊이와 능력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신 마음은 이제 이 사실을 믿으라고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레이 오틀런드, 자니 오틀런드 - 은혜는 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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