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교회학교전국연합회가 학교 현장 중심의 복음화 사역을 본격화한다.
기감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1일, 126년 전통의 신갈교회에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음 세대 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감리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소속 11개 연회 회장 장로들이 참석해 학원 선교에 대한 교단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교회 안 교육’을 넘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선교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교회와 학교를 잇는 학원복음화 네트워크 구축 △연회별 사역자 양성 과정 운영 △학교 연합집회 ‘Wake Up’ 개최 △교회 내 학교 선교 콘텐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의 검증된 시스템이 감리회 전역으로 이식된다는 점이다. 이미 양양감리교회, 강남중앙교회, 큰믿음유신교회 등 다수의 교회에서 학교 현장 내 기도모임과 동아리 결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지방회 및 연회 단위로 조직화하여 지속 가능한 선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맹익재 감리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은 “이미 검증된 현장 사례들을 바탕으로 감리회 교회학교가 교회의 담장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국 11개 연회를 중심으로 학원복음화 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새롬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는 “감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의 학교마다 예배와 기도모임이 세워지는 새로운 복음화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일상 속 학교 현장에서 복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금은 지역교회를 학교 선교의 거점으로 삼는 ‘선교적 교회학교’로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교회와 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번 시도가 한국교회 다음 세대 사역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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