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야구장서 참전유공자 주거 현실 알려

두산 베어스 경기서 ‘영웅의 집’ 시즌2 캠페인 진행…관람객 1천여 명 참여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6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브랜드데이’를 열고,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 ‘영웅의 집’ 시즌2를 알렸다. ©한국해비타트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6·25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 실태를 알리고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6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 ‘영웅의 집’ 시즌2를 소개했다.

‘영웅의 집’은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공상공무원 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브랜드데이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을 기억하고, 참전유공자 주거지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영웅의 집’ 시즌2, 6·25 참전유공자 지원

한국해비타트의 ‘영웅의 집’ 캠페인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시즌1에서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2는 6·25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해비타트는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건강 악화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6·25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은 90세로, 주거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영웅의 집’ 시즌2를 통해 참전유공자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감사 메시지 쓰기 이벤트에 1천여 명 참여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경기장 외부 홍보부스와 이닝 간 이벤트가 함께 운영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참전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작성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 이벤트에는 약 1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짧은 메시지를 통해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캠페인의 취지를 접하고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회 말에는 ‘영웅의 집’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참여 독려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캠페인 관련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한정판 티셔츠 등 경품 증정

퀴즈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한국해비타트는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전동드릴 세트와 ‘Remember 1950–1953’ 문구가 새겨진 ‘영웅의 집’ 한정판 ROKA 티셔츠, 독립운동가 회중시계 세트 등을 증정했다.

‘Remember 1950–1953’ 문구에는 6·25전쟁의 기억과 참전유공자의 헌신을 되새기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캠페인의 의미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국해비타트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유공자 주거지원이 특정 단체만의 활동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기억하고 동참해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알렸다.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기억”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영웅의 집’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앞으로도 ‘영웅의 집’ 시즌2를 통해 6·25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이어가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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