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남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국 기독교 교육의 거목 하워드 헨드릭스조차 평생 우울증과 양육의 어려움에 시달린 이유로 ‘아버지 없이 자란 영향’을 꼽았다.
남성성이라는 화두가 젠더 이론과 페미니즘의 그늘에 가려 진부한 논의로 전락한 이 시대에, 남자라는 존재의 본질과 ‘진정한 남성성의 원형’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신간 『아버지 하나님이 만드시는 남자』가 출간됐다.
왜곡된 남성성, 그 원인은 ‘아버지의 부재’
"수많은 남자에게 아버지는 ‘늘 부재중’이고, 이 세상에 완전한 아버지를 가진 사람은 없다."
저자는 이 시대 수많은 남자가 거짓 자아, 위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허세 등 왜곡된 남성성의 굴레에 갇혀 방황하는 근본 원인을 ‘아버지의 부재’에서 찾는다. 남자는 아버지를 통해 자신이 사랑받는 아들이라는 확신과 삶의 지혜, 모험을 감당할 용기를 배우지만, 완벽한 육신의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돌파구를 제시한다. 내면 깊은 곳에 여전히 상처받은 소년으로 남아있는 자신을 인정하고, 모든 남자의 궁극적인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인생의 여정을 맡기라고 도전한다.
진정한 남자로 빚어지는 6단계 성장의 여정
이 책은 소년이 진정한 남자로 성장하는 여정을 ‘소년, 카우보이, 전사, 연인, 왕, 현자’라는 6가지 단계로 설명한다.
자전거에서 두 손을 놓고 공중제비를 돌며 “내가 해낼 수 있는가?”라는 인정 욕구를 표출하는 ‘소년’의 시기부터, 편안함에서 벗어나 인생이 고되다는 것을 깨닫고 모험을 감당하는 ‘카우보이’의 시기.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싸울 가치가 있는 것을 위해 일어서는 ‘전사’의 시기를 거친다.
나아가 여성의 아름다움 이면에 있는 궁극적 아름다움이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연인’, 기꺼이 다른 사람을 위해 왕좌의 무거운 짐을 감당하는 ‘왕’, 그리고 하나님과 오래 동행하여 존재 자체로 선물이 되는 ‘현자’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남자라는 존재의 본질을 형성한다.
내 안의 잃어버린 야성과 영성을 깨워라
저자는 세상의 기대와 책임감에 짓눌려 무기력과 외로움에 빠진 남자들에게 내면에 잠든 영적인 야성과 남성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거친 광야로 나아가 모험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권하며, 여정의 어느 지점에 있든 좌절하지 말고 성장의 길을 걸어가라고 따뜻하게 격려한다.
『아버지 하나님이 만드시는 남자』는 단순히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나열한 실용서가 아니다. 상실된 남성성을 회복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청사진 안에서 세상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성숙한 영혼으로 거듭나게 하는 깊은 영적 탐구서다.
삶의 무게에 지쳐 방황하는 남성들, 남자들의 모임을 인도하는 교회 리더, 그리고 남편과 아들을 건강한 남자로 돕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