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는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인근 포 포인트 호텔에서 ‘2026년 북미 스태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륙별 지부장 수양회를 마친 뒤 이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서로 사랑하라’였다. 개회 메시지는 Bob Henkins 목자가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을 바탕으로 ‘사랑은…’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어 주강의에서는 Ron Ward 목자가 요한복음 13장을 본문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Ron Ward 목자는 이 메시지를 이번이 열 번째로 전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서로 사랑할 때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개인도 행복해지며 공동체와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Mark Moran 목자는 마태복음 20장 28절을 본문으로 ‘Love in Action’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이 말씀들을 통해 주님이 서로 사랑하기를 얼마나 원하시는지, 사랑이 문제 해결의 열쇠이며 사랑은 실제적인 희생을 포함한다는 의미를 배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주목할 만한 지부 사례 발표와 본부 연례 보고가 있었으며,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인 Young Adults Conference 소개와 기도 제목 발표도 이어졌다. 사례 발표 가운데서는 한 가정만 있는 지부들이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으로 교제와 배움의 시간을 갖는다는 내용이 소개돼 가정교회 형태가 많은 북미 지역에서 인상적인 발표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영적 부흥을 주제로 한 초청 특강이 진행됐으며, 선교사 목자 수양회에서 발표할 북미 지역 전략 발표(Joshua Hong, Philip Wong, Spencer Luebben)와 테이블별 토의 및 의견 수렴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지난 2년간 본부의 교육·훈련 과정인 ‘Emerging Leaders Cohort’를 마친 젊은 목자 5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아울러 지역을 섬긴 공로로 트랜트 지역의 김모세 선교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시니어 선교사 인생 소감 발표 시간에는 뉴욕 지부를 섬기고 은퇴한 데이빗 백 선교사와 조이 백 선교사 부부가 발표를 맡아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수양회 기간에는 김느헤미야 목자와 이제임스 목자가 World Mission Congress(WMC)와 선교사 목자 수양회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을 초청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행사 이후 한국에서 온 목자들은 캠퍼스를 방문해 심방하고 시카고 주일예배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느헤미야 목자는 WMC의 의미를 설명하며 참석을 독려했다.
UBF 측은 북미 스태프 수양회가 해마다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로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는 미국 99개 지부와 캐나다 21개 지부 등 총 120개 지부가 있으며, UBF 전체 선교사의 약 절반이 이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한 북미 지역은 UBF 사역에서 ‘복의 근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번 World Mission Congress에 북미에서 350명 이상의 선교사와 목자들이 참여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말에는 북미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는 NAYA(North American Young Adults)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약 45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Who is Jesus?’라는 주제로 북미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젊은 세대가 북미 영적 부흥의 불씨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북미 스태프 컨퍼런스는 내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