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웨슬리채플에서 ‘2026년 봄학기 영성집회’를 개최하고 울산감리교회 최인하 담임목사를 초청해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4일에 열린 첫날 집회는 학생경건 처장 권진숙 교수의 환영 인사와 이터니티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학부 비상대책위원장 김예담 학우의 기도 후 울산감리교회 담임 최인하 목사가 ‘말씀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의 회복’이라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그리스도를 닮아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이끈다”며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에게는 ‘들을 줄 아는 지혜’, 곧 경청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말씀을 붙들고 성경에 깊이 빠지는 신학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자신을 비추는 ‘정직한 거울’에 비유하며 “말씀을 통해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볼 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다”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참석자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축복하며 설교를 마쳤다.
둘째 날인 5일 집회는 림스의 찬양과 대학원 비상대책위원장 김민희 학생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날 최 목사는 ‘기도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올려 드리는 것이기에 우리가 누구를 향해 기도하고 있는지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습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린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기도를 꾸준히 쌓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임계점의 순간을 경험하게 되고 기도 속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겸손히 나아가는 기도의 자세를 강조하며 “말하는 혀보다 듣는 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듣지 않는 기도는 가증한 기도가 될 수 있으며 참된 기도는 말씀과 함께할 때 온전해진다. 세상의 고통과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은 영원하다. 기도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다”면서 “예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셨던 모습을 본받아 하나님을 전심으로 신뢰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삶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성집회는 최인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영성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최인하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81학번으로 1987년 본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울산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지난해 봄학기 영성집회에서도 말씀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울산감리교회 성도들은 학생들을 위해 두 권의 책과 이틀간의 간식을 후원했다. 교회 측은 영의 양식뿐 아니라 육의 양식도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준비한 선물이라며 이를 최인하 목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