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는 2026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국 청년대학생수양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양회는 2025년 수양회 이후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초청해 1,000명을 초청하겠다는 방향을 세우고, 약 1년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센터는 광주3부의 8주 전도 챌린지 사례를 참고해 전도에 힘썼고, 수양회 직전까지도 초청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기존의 대학생 중심 초청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결혼한 학사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웠던 싱글학사 목자들까지 초청 범위를 넓힌 점이 이번 수양회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전국 74개 센터에서 약 930여 명이 참석하는 열매를 맺었다. 참석자 가운데 32세 이하 청년대학생은 약 80%인 750여 명이었으며, 영어 분반에는 19명이 참여했고 선교사 2명도 함께했다. 1,000명을 향한 믿음의 도전 속에서 실제적인 응답을 경험한 수양회였다.
◇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복음으로 구성된 여섯 편의 메시지
이번 전국 청년대학생수양회는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장 29절)를 주제로 모든 메시지를 요한복음 말씀으로 구성했다. 개회 메시지는 요한복음 1장 29절부터 34절 말씀을 본문으로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제목으로 전해졌다. 이어 주제1강에서는 요한복음 3장 1절부터 21절 말씀을 중심으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둘째 날 저녁에는 묵상의 밤으로 요한복음 10장 11절부터 18절 말씀을 본문으로 ‘나는 선한 목자라’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주제2강은 요한복음 19장 1절부터 30절 말씀을 통해 ‘보라, 이 사람이로다’라는 제목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셋째 날 저녁 헌신의 밤에는 요한복음 12장 1절부터 8절 말씀으로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마지막 파송예배에서는 요한복음 21장 1절부터 17절 말씀을 본문으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여섯 개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예수님을 만나며, 다시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는 일관된 흐름으로 구성됐다. 메신저들은 각 본문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강사들로 선발돼 훈련을 받으며 말씀을 준비했다. 그 결과 말씀 자체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말씀을 통해 경험한 은혜가 강사의 소감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메시지를 듣는 동안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깊은 은혜를 받았다.
◇ 인생소감과 소그룹 사역, 청년대학생들의 마음을 열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9명의 인생소감 강사들이 섬겼다. 강사들은 여러 차례 소감을 다시 쓰고 리허설을 거치며 자신이 받은 은혜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 그리고 변화된 삶의 구체적인 사실들이 소감에 담겼으며, 강사들은 기쁨과 확신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은혜를 전했다. 이들의 소감을 통해 많은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었다.
참석자들 가운데서는 지금까지 참석한 학생수양회 가운데 가장 수준 있고, 은혜와 감동이 충만한 메시지와 인생소감이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말씀과 개인의 삶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는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수양회 운영을 위해 1,000명 참석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100명의 소그룹 리더를 선발했고, 이 가운데 92명의 리더들이 실제로 세워졌다. 이들은 두 차례의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주제강의 공부와 강의안 작성, 소감 쓰기, 소그룹 인도법과 대화법을 훈련받았으며, 여러 차례의 온라인 교육과 기도모임을 통해 준비했다. 또한 50명의 보조 리더들이 함께 세워져 소그룹 리더들을 도왔다. 이들은 수양회 기간 동안 소그룹 GBS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이끌며 청년대학생들을 섬겼다.
말씀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특송과 댄싱, 스킷드라마도 준비됐다. 어노인팅 찬양팀과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 팀빌딩 전문강사를 섭외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진행의 원활함을 높였다.
◇ 준비위원과 스탭들의 헌신, 공동체의 동역으로 수양회를 세우다
이번 수양회를 위해 준비위원으로 섬긴 15명의 스탭목자들은 약 1년 동안 수양회의 전체 방향을 세우고, 수십 차례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의논하고 기도하며 준비했다. 1,000명이 참석하는 수양회를 섬기기에는 인력과 재정 면에서 여러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섬기는 이들이 부족하고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각 지부 스탭목자들의 전폭적인 기도와 동역, 재정 후원을 통해 수양회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감당할 수 있었다.
온라인 생중계로 수양회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서도 은혜와 감동을 경험하며 재정 후원에 동참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수양회는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며 공동체 전체가 함께 섬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전국 청년대학생수양회를 통해 많은 청년대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고, 침체됐던 신앙이 회복되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새 학기를 앞두고 각자의 캠퍼스로 돌아가 믿음의 중심을 지키고, 예수님이 맡기신 어린 양들을 말씀으로 먹이는 캠퍼스 목자요 성경선생으로 성장하기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