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에 따른 등록률이 95%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세대 입학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등록률은 2025학년도 92.5%, 2024학년도 90%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21명으로 확정됐으며, 한세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등록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무전공 및 광역모집 제도의 확대를 꼽았다. 한세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신입생들이 입학 후 충분한 전공 탐색을 거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무전공 자율전공학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IT학부와 디자인학부의 광역모집 제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세대학교는 높은 취업률과 장학금 수혜율을 바탕으로 신입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한세대학교의 취업률은 73.5%로, 전국 대학 평균인 64.6%를 상회하는 전국 최상위권 수준이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수혜액은 431만 원으로, 이 역시 전국 대학 상위권에 해당한다.
한세대학교는 학생 성공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Do Dream, Do Design, Do Development’를 핵심으로 하는 ‘한세 D3D’ 커리어맵과 통합진로지원시스템 ‘All-人’을 통해 학년별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1학년은 진로 교과목과 연계한 자기 분석과 역량 진단, 2학년은 진로 탐색, 3학년은 진로 선택 및 취업 역량 개발, 4학년은 취업 스킬 향상과 실전 취업 지도를 지원하며, 졸업생에게는 구직 활동과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전공과 마이크로디그리 과정도 확대하고 있다. 2025학년도 기준 융복합전공으로는 청소년전공, 글로벌외국어통상무역전공, 스포츠헬스케어전공, 멀티미디어사운드앤뮤직전공 등 4개 전공이 운영되고 있으며,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으로는 디지털마케팅전문가과정, 창의융합예술교육전문학위, HSK교육전문가과정 등 3개 과정이 개설돼 학생들의 학습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