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자신 안의 죄의 실체를 마주하고,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체험한 한 성도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하나님의 추격하시는 은혜>는 패혈증으로 사경을 헤매다 죽음 너머의 세상을 보고 돌아온 저자가, 그 체험과 그 이후의 회개·회복 여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저자 김교준 권사(선한목자교회)는 숨이 꺼져가던 순간, 오직 회개할 시간만이라도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다. 그리고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하늘나라와 죽음의 실재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는 그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이 죽음 앞에서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않은 사람’으로 갈라진다는 사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이 얼마나 분명한지를 알게 됐다. 이 책에서 그는 죽음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지금 이 땅에서부터 주님과 동행하며 천국을 준비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체험만으로는 영혼이 거듭나지 않으며, 죄의 유혹은 자동으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죽음 이후에도 변함없이 남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과 예수님과의 동행이다. 이러한 동행의 훈련은 깨어진 가정을 회복시키고, 관계를 치유하며, 진정한 풍성함을 누리게 한다. 책 속에는 그가 경험한 가정의 회복, 거짓과 변명에서 벗어난 진실한 삶, 그리고 세상의 쾌락보다 영원한 영광을 선택하는 믿음의 길이 구체적인 간증과 함께 담겨 있다.
<하나님의 추격하시는 은혜>는 죽음 뒤의 세상에 확신이 없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 반복되는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 가정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에게 믿음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스스로 ‘괜찮은’ 기독교인이라 생각하지만 영적 실상을 돌아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도 도전이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지금부터 그 시간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전한다. 그리고 그 준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