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와 전국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전국기총)가 7월 21일 서울 신길교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 한국교회 부흥대성회(가칭)’의 성공적 개최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과 저출산 문제 해결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CTS는 미디어 선교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전국기총은 전국 조직망을 바탕으로 한 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자의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는 “급변하는 시대에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한국교회가 되어 세상을 섬기자”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CTS 감경철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와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돌봄이 가능한 법령 개정이 이뤄졌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제적인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와 CTS가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의 든든한 동역자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기총은 부흥대성회의 주최 기관으로서 전국 교회의 참여를 이끌고, 교계 차원의 저출산 극복 운동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CTS는 주관방송사로서 미디어 지원과 홍보 전반을 담당하며, 관련 미디어 캠페인 기획·운영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광역시도별 단계적 성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며, 부흥대성회 외에도 아동돌봄 관련 교육과 정책 지원, 저출산 극복 캠페인 등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TS와 전국기총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행사 협력을 넘어, 한국교회가 국가적 위기인 인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다시 한 번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대국민 캠페인과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생명 존중 운동을 통해 공동 사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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