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 ‘찾아가는 신학강좌’ 통해 현장 목회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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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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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목회 환경 속에서 신학적 통찰 제공... 제주·전라·경북동부노회 대상 강의 진행
2025년 전라노회 신학강좌 참여자 기념 사진. ©고려신학대학원

고려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신학강좌’가 2025년 상반기에도 활발히 진행되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현장 사역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목회 환경 속에서 목회자들이 신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목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 목회자 가정과 가족 상담

5월 12일, 제주노회에서는 하재성 교수가 ‘목회자 가정의 건강과 성도들을 위한 가족 상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하 교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목회자 가정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조명하며, 성경적 가치에 기반한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도 가정의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상담 기법과 목회적 돌봄 방안을 제시해 교회와 가정의 동반 건강을 위한 실천적 통찰을 제공했다.

◇ 기독교 윤리와 목회 적용

6월 26일에는 전라노회에서 강성호 교수가 ‘기독교 덕윤리’를 주제로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성윤리, 덕윤리, 생명윤리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윤리 문제들을 성경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윤리적 도전에 직면한 목회자들이 명확한 신학적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 변화하는 선교 환경과 전략

7월 1일, 경북동부노회에서는 권효상 교수가 ‘교회가 알아야 할 변화하는 선교현장’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급변한 선교 환경과 다문화 사회의 확산을 배경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선교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현지 교회와의 협력, 다음 세대 선교의 중요성 등 지속 가능한 선교 전략을 제안했다.

강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바쁜 사역 속에서 신학적 깊이를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실제 목회에 즉시 적용 가능한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대원은 2006년 학교 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찾아가는 신학강좌’를 시작했다. 이후 전국 각 노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신학 교육을 지속해 왔으며,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강좌는 2024년 재개되어 2025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신대원은 앞으로도 교단 산하 교회와 노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강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좌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신대원 기획처(041-560-1904~5)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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