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청송군청에 산불 피해 긴급구호 위한 물품 및 긴급지원금 전달

윤경희 청송군수와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이 전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14일 경북 청송군청에서 경북 지역 대형산불 피해 긴급구호사업을 위해 약 9억 원 규모의 물품지원 및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수)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청송군과 협의 후 상황에 맞춰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의 생계비 및 가전·가구 구입비를 위해 총 500가구에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16일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청송 지역 아동청〮소년 전소 22가구, 반소 3가구에 총 5천 8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월드비전은 지난 3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청송 지역에 긴급구호 키트 1,365개, 의류세트 1,300개, 속옷세트 1,300, 영원무역에서 기부한 긴급구호용 담요 약 1,350개, 가방 400개, 의약품 865개 등 총 6,580여 점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전체 규모는 3억 5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긴급지원금 지원 이후에는 청송 지역 아동 가정이 완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심리·정서지원키트와 월드비전 심리치료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현재 전소 및 반소 피해를 입은 주택이 약 787세대로 집계된다.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함께 협력해주는 월드비전과 선뜻 손 내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피해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하나씩 해 나갈 수 있었다“며, “청송 지역 아동과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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