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목사 “헌재 판결 참담… 끝까지 자유민주주의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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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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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란교회 주일예배서 설교

탄핵 심판, 불의한 결정
공산주의, 무신론과 거짓의 영
다음세대·예배 지키기 위한 영적 전쟁

김정민 목사 ©금란교회 영상 캡처

금란교회 김정민 목사가 최근 주일예배 설교에서 “공산주의와의 싸움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왜 그리스도인은 공산주의와 싸워야 하는가?’(요한복음 8:44)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최근 탄핵 심판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공산주의에 맞선 신앙적 각성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헌재 발표를 듣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와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라며 “많은 헌법 학자들이 이번 탄핵 심판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적인 절차와 헌재 심리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헌재는 법치를 무너뜨리며 상식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고야 말았다”고 했다.

이어 “탄핵이 인용된 것으로 낙심하지 마시기 바란다. 탄핵이 기각되고 각하되었어도 우리는 싸워야만 했다”며 “물론, 더 힘든 싸움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둠의 영들과 또 마귀의 영인 공산주의와 영적 싸움을 하여 우리나라를 지켜야 할 줄 믿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움은 패망의 지름길”이라며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싸워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게 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왜 공산주의와 싸워야 하는가. 그 첫 번째는 공산주의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무신론과 함께 갈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산주의를 만들어낸 마르크스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신이라는 존재는 필요 때문에 고안된 정신적인 허구’라고 말했다. 이 말은 신이 없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사람들이 현실의 고통을 잊기 위해 마약과 아편에 빠져드는 것처럼 종교라는 아편과 마약에 빠져있다고 말했다”며 “또한 마르크스는 모든 종교들 부정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증오한 것이 바로 기독교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때문에 공산주의 혁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압박하고 핍박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집요하게 기독교를 증오하고 박해했다. 교회를 부수고 성경책을 불태우고 기독교인들을 죽였다. 공산주의자들이 죽인 기독교인 숫자가 무려 1억 명이 넘었다”며 “하지만 성경을 태우고 태웠지만 사람들의 손글씨로 성경이 전해졌고, 죽였지만 그 순교의 피가 부흥의 씨앗으로 자라나게 되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두 번째로 공산주의는 사단의 특성을 가진 거짓의 영이기 때문에 우리는 싸워야 된다.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다. 그러나 사단의 영을 받은 공산주의는 거짓의 영”이라며 “특별히 이번 탄핵 심판 때도 거짓을 사실로 증언하고, 판사들은 그것을 채택하여 부당한 탄핵 인용을 했다. 정작 죄를 물어야 될 사람에겐 무죄를 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사단의 거짓에 속아 넘어가거나 낙심치 말고 진리 안에서 올바로 분별하며 싸워 나가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세 번째로 공산주의로부터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싸워야 된다”며 신명기 6장 6~7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세대에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성경의 교육을 막고, 국가가 아이들을 세뇌해서 하나님을 떠나게 만든다. 특별히 전교조들은 왜곡된 역사관을 아이들한테 가르쳐서 그것이 진리로 받아드려졌다. 북한에선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 이야기 했다가 신고당하면 처형된다. 이것을 우리가 방치하면 우리의 다음세대는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기 위해 영적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네 번째로 우리의 예배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와 싸워야 한다. 지난 코로나 때 정부에서 교회만 콕 집어서 탄압한 것을 다 알 것이다. 공산주의는 예배를 억압한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을 높이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라며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가.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는 형편이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와 우리의 다음세대가 이런 처지가 될 수 있다. 예배로 기도하며 찬양하는 날이 이제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음의 진리로 무장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의지하며 목숨 걸고 순교의 각오를 가지고 이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이 땅의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겠다는 각오로 신앙생활을 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공산주의와 싸우면서 기도해야 할 것은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진실하지 못했고 정직하지 못했던 것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회개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이 땅에 다시금 복을 주시고 이 땅을 살려 주실 줄 믿는다”라고 했다.

아울러 “요즘 한국 땅에 이 공산주의가 무섭게 살아나고 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없어질 줄로 믿는다. 그러나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헌신과 행동을 통해서만 없어진다”며 “공산주의를 무너뜨린 유일한 세력이 기독교이다. 공산주의와 대결은 2025년 한국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사명이다. 바라기는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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