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

저는 10년 동안 인도 뱅갈로르에 살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도에서 저의 사역은 성경과 조직신학을 가르쳐서 전도자를 양성하고 목회자를 재교육하는 사역입니다. 저는 인도에서 다섯 개의 전도자 양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요한복음과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와 히브리서 등 복음 위주로 성경을 가르쳐서 전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를 선교해 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400년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이 인도에 복음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또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이 인도인을 위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제가 말레이시아로 와서 복음을 전하게 된 동기입니다.

강신융 – 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

도서 「목회와 목회상담」

추위에 떨게 하는 겨울이지만 동시에 가슴 떨리는 겨울 사랑이 있다.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키워서 나올 수 있는 겨울, 겨울과 같은 목회는 그 희망을, 그 소망을 키우는 시기이다. 겨울이 지나고 함께 일어나 다시작할 그 날을 바라보며 인내로 생명을 잉태하는 겨울과 같은 목회를 꿈꿔야 한다. 겨울과 같은 목회는 겨울이 지나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고 꽃피워 향기를 토하는 봄날을 기다리고 소망하며 일어나서 함께 나아갈 준비를 하는 목회의 최절정기이다. 솔로몬의 아가서 2장 말씀으로 ‘전천후 사계절 목회’ 및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의 교수 사역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0-14).

홍인종 – 목회와 목회상담

도서 「창세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 하셨다”(6절)라는 표현은 꽤 놀랍습니다. 하나님이시라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을 아셔야 마땅하고, 그런 분이라면 후회할 일을 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표현을 인간의 타락성을 강조하는 반어법으로 읽어야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실수였음을 뒤늦게 자각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느낄 정도로 인간의 타락이 깊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 대목은 하나님의 인격성을 강조합니다. 성경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은 인간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때로 기뻐하고 때로 슬퍼하며 때로 마음 아파하십니다. 이 상황을 생각하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도구로 인간을 지으시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으로 지으셨습니다. 사랑의 전제조건은 자유 의지입니다. 사랑하지않을 수도 있는데 사랑하기를 기꺼이 선택할 때, 그 사랑에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도 그 사랑으로 주님을 대하기 원하십니다.

김영봉 -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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