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산업화·복음’의 비전 위한 지도자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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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 지난 주일예배서 투표 독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기독일보DB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가 지난 7일 주일예배에서 “선거의 특권을 잘 행사하는 모두가 되길 축원하다. 투표 잘 합시다”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선배들이 이 나라에 바른 기초를 위해 애썼던 세 가지 중요한 환상이 있었다”며 “그것은 민주화·산업화·복음이다. 이 세 가지 비전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는 지도자들을 우리가 뽑아 세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과거 고종 시대에 나라를 잃어버리기 직전 한반도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흔들리고 있었을 때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왕정폐지운동을 하다가 반역죄로 한성감옥에 갇힌 소위 애구지사청년들이 있었다. 바로 이승만 박사를 박사를 비롯한 몇몇 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승만 박사는 감옥에 있는 5년 7개월 동안 날마다 빠짐없이 일기를 썼다. 그래서 감옥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우리가 자세히 알 수 있다”며 “먼저, 그는 감옥에서 바울처럼 편지를 썼다. 자기를 아끼고 보호해 주었던 선교사들에게 편지를 하면서 ‘이 감옥에 저희들에게 필요한 책을 보내 주십시오’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특별히 허가를 받아 책이 감옥에 반입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글, 성경, 영어성경, 찬송가, 천로역정, 기독교 교리 책 등등 500권이 넘었다. 애국지사들은 책들을 읽어가며 민족의 내일을 토론하고 함께 예배하며 기도했다”며 “그래서 그들 중 40여 명이 예수를 믿기로 개종을 한다.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생지옥이 복당으로 변했도다’라고 외쳤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승만은 책들을 읽으면서 감옥에서 ‘독립정신’이라는 중요한 책을 저술한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하나님의 나라, 이념에 입각한 미래의 나라, 민주공화국으로 세우는 건국 구상이 그에게 있었던 것”이라며 “말씀으로 미래의 나라의 기초를 세우는 건국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오늘 이 땅에 누리고 있는 이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기초는 바로 이런 한성감옥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금년에 선거가 있고, 이미 투표한 분들도 계시지만 10일에 투표장으로 갈 것이다. 과거 우리의 선배들이 이 나라에 바른 기초를 위해 애썼던 세 가지 중요한 환상이 있었다. 그것은 민주화·산업화·복음”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세 가지 비전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는 지도자들을 우리가 뽑아 세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선거의 특권을 잘 행사하는 모두가 되길 축원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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